'로봇도시' 꿈꾸는 대구시, 서비스로봇 산업 육성한다

류성무 2023. 4. 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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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서비스로봇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운다.

시는 기존 제조로봇 중심이던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서비스로봇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동대구역에 안내 로봇, 방역 로봇을 배치해 서비스 실증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도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은 1조1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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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검체·세탁물 옮기고, 미술관에선 작품설명 척척
동대구역 서비스 로봇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서비스로봇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운다.

시는 기존 제조로봇 중심이던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서비스로봇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비스로봇 완제품 개발·제작 지원, 서비스로봇 실증·보급사업 대구 전역 확대, 로봇 관련 벤처기업·스타트업 육성, 역외 로봇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

서비스 로봇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동대구역에 안내 로봇, 방역 로봇을 배치해 서비스 실증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안내 로봇은 출입구, 열차 탑승구 등 역사 내 시설에 대한 소개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시는 또 대구의료원에 검체 및 세탁물 이송 로봇을, 대구미술관에 설명 로봇을 각각 배치해 시범 운영 중이다.

내년도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은 1조1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

이승대 시 혁신성장실장은 "지역 로봇산업의 구조 전환과 고도화를 추진해 대구를 명실상부한 로봇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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