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發` 하한가 종목, 4곳 또 하한가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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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 중 4개 종목이 26일에도 하한가로 직행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서울가스(-29.85%), 대성홀딩스(-29.94%), 삼천리(-29.92%)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선광(-29.93%)이 각각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하며 3거래일 내리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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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 중 4개 종목이 26일에도 하한가로 직행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서울가스(-29.85%), 대성홀딩스(-29.94%), 삼천리(-29.92%)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선광(-29.93%)이 각각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하며 3거래일 내리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전일까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썼던 세방(-24.44%)과 다우데이타(-22.62%)도 하한가는 면했지만 큰 폭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첫날(24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 종목 중 다올투자증권과 하림은 각각 1.68%, 3.13% 하락에 그쳤다.
한편 특정 종목의 주가 급락에 대해 시장에서는 주가 조작 세력이 연루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수년간 주가를 조작해온 세력이 최근 금융당국 조사가 시작되자 매도에 나섰고, 이를 인지한 일부 투자자들도 매물을 던지면서 일부 종목의 주가가 폭락했다.
현재 서울남부지검은 주가조작 혐의가 있는 10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고, 금융위원회도 해당 일당들에 대한 집중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들은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CFD는 주식·채권 등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일부 증거금만 납입한 뒤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만을 목적으로 매매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로,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투자자가 40%의 증거금률로 2.5배의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특정 종목에 반대매매가 몰리면서 대량 매물이 쏟아졌고,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8개 종목 모두 지난 24일 SG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쏟아진 바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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