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리턴프리 이용률 `쑥`…투루카 편도 이용건수 전년比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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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봄맞이에 카셰어링 편도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셰어링 플랫폼 투루카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리턴프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편도 이용건수가 144%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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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봄맞이에 카셰어링 편도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셰어링 플랫폼 투루카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리턴프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편도 이용건수가 144%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리턴프리는 대여료, 주행료, 탁송료 등 별도 추가 비용 없이 1분당 이용 요금만 지불하고 수도권 330여개의 프리존에 차량을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는 편도 카셰어링 서비스다.
이달 편도 이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 고양시 △인천광역시 중구 순이었다.
가장 많이 출발한 프리존은 의정부시 '센트럴타워', 가장 많은 반납이 이뤄진 프리존은 인천광역시 '신현파크프라자'였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주차장'이 세 번째로 많은 출발과 반납을 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리턴프리 고객은 평균 39㎞를 주행했으며 평균 69.3분 이용했다. 편도 카셰어링 이용자는 왕복형 카셰어링 이용자(평균 85㎞ 주행·평균 510분 이용)보다 짧은 거리와 짧은 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턴프리는 심야시간대(오전 0시~오전 4시) 이용 비중이 43%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시간에 고객들의 이동 수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편도 카셰어링 이용자는 5%만 출발지로 돌아와 차량을 반납하고 95%는 목적지 근처 프리존에 반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종형 투루카 공동대표는 "엔데믹 이후 날씨가 따뜻해지며 야외활동이 늘어나 24시간 이동할 수 있는 리턴프리 이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편도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물리적 접근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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