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월부터 5G 중간요금제 3종 추가…청년은 '데이터 2배'(종합)

심지혜 기자 2023. 4.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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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5G 중간요금제와 청년·장년층을 위한 요금제를 내놨다.

5G 중간요금제는 2000원에 20GB씩 데이터가 추가되는 구조다.

청년을 대상으로는 별도 신청 없이 일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를 2배 제공해 편의를 높였다.

신고된 5G 이용약관에는 ▲일반 요금제 중간 구간 3종 신설 ▲만 65세 이상 이용자를 위한 시니어 요금제 4종 신설 ▲청년에 대한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온라인 요금제 5종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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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0GB·70GB·90GB 구간 신설…공유 데이터 제공량 확대
만 29세 이하 혜택 자동 적용…시니어 요금제 4종 신설

[서울=뉴시스] KT가 5G 요금 12종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5G 중간요금제와 청년·장년층을 위한 요금제를 내놨다. 5G 중간요금제는 2000원에 20GB씩 데이터가 추가되는 구조다. 청년을 대상으로는 별도 신청 없이 일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를 2배 제공해 편의를 높였다. 장년층을 대상으로는 연령이 높아질 수록 가격과 데이터가 줄어드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5G 요금 12종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고된 5G 이용약관에는 ▲일반 요금제 중간 구간 3종 신설 ▲만 65세 이상 이용자를 위한 시니어 요금제 4종 신설 ▲청년에 대한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온라인 요금제 5종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먼저 KT는 5G 일반 요금제 30~110GB 사이 구간에 50GB(6만3000원), 70GB(6만5000원), 90GB(6만7000원)를 추가했다. 해당 요금제 가입은 6월 2일부터 가능하다.

KT는 이번에 신설되는 일반 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제공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월 23일부터 알뜰폰에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무약정 온라인 요금제에 ▲경량(8GB·3만4000원) ▲중간 구간(80GB·4만6000원, 120GB·4만9000원) ▲무제한(6만1000원, 6만9000원)을 추가했다. 이는 7월 3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5G 일반 요금제를 사용하는 만 29세 이하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확대한다. 이는 5G 온라인 요금제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별도 신청 필요 없이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 만으로 데이터 제공량 확대가 자동 적용된다. 이는 6월 2일부터 시행된다(온라인 요금제는 7월 3일).

만 65세 이상(10GB·4만4000원, 15GB·4만9000원), 만 75세 이상(9GB·4만2000원), 만 80세 이상(8GB·4만1000원)의 가입자가 이용 가능한 5G 시니어 요금제 4종을 신설한다. 가입은 다음달 12일부터 할 수 있다.

시니어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앱에서 이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위급상황 시 알려주는 '안심박스(월 3300원)'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연령별·구간별로 세분화된 요금제 신설로 이용자의 선택권이 확대 됐다"며 "이용자가 통신요금에 대해 더 잘 알고, 쉽게 비교하여 다양한 요금제 중에서 자신의 특성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 할 수 있도록 통신요금 정보제공을 강화하는 한편, 더욱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유도하는 등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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