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0원에 20GB 증가…KT, SKT·LGU+ 이어 5G 신규요금제 출시

김나인 2023. 4.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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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고객 요금제 선택권 확대와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5G 요금제를 무더기로 선보였다.

KT는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은 늘리고 세대별 특성에 맞춰 콘텐츠 할인, 안심서비스 등을 더한 5G 요금제 총 27종을 26일 출시했다.

아울러 KT는 5G 중간요금제 출시에 맞춰 심플50GB(월 6만3000원)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인 '티빙' 구독료 50%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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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간요금제. KT 제공
5G 청년혜택. KT 제공

KT는 고객 요금제 선택권 확대와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5G 요금제를 무더기로 선보였다.

KT는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은 늘리고 세대별 특성에 맞춰 콘텐츠 할인, 안심서비스 등을 더한 5G 요금제 총 27종을 26일 출시했다. KT 5G 신규 요금제는 △50GB~90GB 구간 5G 중간요금제(3종) △만29세이하 전용 'Y덤' 혜택(15종) △만65세·75세·80세 이상 연령대별 선택 가능한 시니어요금제(4종) △온라인 다이렉트요금제(5종)다.

◇ 5G 중간요금제 3종 출시 = KT는 오는 6월 2일부터 심플50GB, 심플70GB, 심플90GB 등 5G 중간요금제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KT는 30GB~110GB 구간에 총 5종의 중간요금제를 제공하게 된다.

KT 관계자는 "데이터 20GB당 월정액 2000원의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공유데이터 제공량을 40GB까지 늘렸다. 예를 들어 월 데이터 이용량이 50GB인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6만9000원(110GB) 요금제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신설된 월 6만3000원(50GB)의 중간 요금제를 선택해 매월 6000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

KT는 6월 23일 이후 동일한 혜택의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도 제공한다.

◇ 만29세 이하 'Y덤' 혜택 15종 신설 = KT는 데이터 이용량이 많고 콘텐츠 수요가 활발한 20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데이터 제공량은 2배로 늘린 'Y덤'을 6월 2일 출시한다. 별도 신청 없이 만 29세 이하 고객이 KT 5G요금제에 가입하면, 'Y'덤이 자동 적용된다. 새로운 'Y덤'은 다이렉트 요금제를 포함한 5G요금제 15종에 제공될 예정이다. 데이터 제한 요금제(월 6만9000원 이하) 고객에는 데이터 2배 혜택을 기본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국내 통신사의 청년 대상 요금제 중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5G 중간요금제 출시에 맞춰 심플50GB(월 6만3000원)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인 '티빙' 구독료 50%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 만65세 이상 시니어 전용 요금제 4종 출시 =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 전용 요금제 4종도 내달 12일 출시된다. 데이터 10GB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은 신설된 5G 시니어 요금제를 월 4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선택약정(25%)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복지할인(월 최대 1만2100원) 및 결합 할인 등을 적용하면 실질적인 요금 부담은 1만원 대로 낮아진다.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시니어를 위해서는 시니어 베이직(월 4만9000원) 요금제를 출시했다.

◇ 5G 다이렉트 요금제 5종 출시 =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인 5G 다이렉트 요금제도 7월 3일 5종 출시한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월 6만9000원)부터 8GB 요금제(월 3만4000원)까지 라인업을 구성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는 "이번 모두를 위한 맞춤형 5G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크게 늘리고, OTT 서비스와 콘텐츠 할인 등 고객 맞춤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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