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바이든, 한국전 기념비 부부동반 참배…'혈맹' 상징 행보
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시설'(Korean War Veterans Memorial)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찾았다. 참전 혈맹으로 맺어져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의 강고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정에는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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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국빈방미] 코닝, 15억달러 추가투자 발표…대통령실 "총 59억달러 유치"
대통령실은 2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코닝이 한국에 대해 15억 달러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방미 이틀만에 총 5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와 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6개 기업 투자(19억 달러)에 더해 윤 대통령이 참석한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코닝이 '깜짝' 발표한 15억 달러를 더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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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수탈당 논란' 민형배, 민주당 복당…박홍근 "불가피한 탈당"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26일 민주당에 전격 복당한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불가피하게 민 의원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탈당이라는 대의적 결단으로 (검수완박) 입법에 동참했었다"며 민 의원 복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입법에 대한) 최종 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민주당은 헌법재판소로부터 지적된 부족한 점은 아프게 새기면서 이제는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며 "민주당과 민 의원이 앞으로 더 진정성과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매진해 국가 발전과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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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쇼크' SK하이닉스, 2개 분기 적자만 5조…사상최악 성적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불황 장기화로 올해 1분기에만 3조4천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2012년 SK그룹 편입 이후 사상 최대 적자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천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조8천639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5천604억원을 4.4%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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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없다지만…외환보유액 IMF 권고 3년째 미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국제통화기금(IMF)이 권고하는 적정 수준을 3년째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환보유액에 통화스와프와 IMF 탄력대출제도(FCL) 등을 모두 고려한 우리나라의 금융안전망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향후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 통화스와프 재가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지만, 외환당국은 당장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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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경쟁 중심에 선 한국, 적극적 중재자로 나서야"
프레드 버그스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명예원장은 미·중 경쟁의 중심에서 한국이 적극적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그스텐 원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창립 30주년 특별 국제콘퍼런스'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버그스텐 원장은 "향후 글로벌 경제는 미·중 패권 경쟁 속 지도자 없는 미래를 맞이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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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한일관계는 美전략 약한고리…바이든, 추가해빙 촉구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 추가해빙을 촉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미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왜 한국-일본 간 긴장완화가 미국의 전략에 결정적인가'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반감은 오랫동안 미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약한 고리가 돼 왔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26일 국빈만찬과 이튿날 미 의회 연설을 위해 이번 주 위싱턴DC를 방문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다른 미 당국자들은 (한일) 긴장완화 모멘텀을 이어갈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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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체류자 다시 증가…41만4천명 역대 최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던 불법체류자(미등록 외국인)가 다시 늘어나 지난달 말 현재 41만4천45명으로 다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3월 통계 월보에 따르면 비자가 만료됐는데도 연장하지 않거나 출국하지 않은 불법체류자는 전월보다 9천15명 늘어난 41만4천4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체류자는 작년 9월 말 40만2천755명으로 처음 4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말 41만2천659명으로 최고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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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끼임 사고' 16명 사망…"기본 안전조치로 막을 수 있어"
한 공장에서 기계 수리·유지 업무를 맡은 A씨는 2018년 6월 혼합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점심시간에 혼자 혼합기 안에 들어갔다. 점심 식사를 마친 동료 B씨는 오후 작업을 시작하면서 A씨가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늘 하던 대로 혼합기 작동 스위치를 눌렀다. A씨는 회전하던 혼합기 부품에 끼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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