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꿈 이룰 세상 되길”..발달장애인 작가들, 그림으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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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것이 행복인 브릿지온 아르떼 윤인성 작가입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로 돕는 밝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그림을 그렸습니다."
"동물과 곤충을 좋아하는 최석원 작가입니다. 동물을 의인화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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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것이 행복인 브릿지온 아르떼 윤인성 작가입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로 돕는 밝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그림을 그렸습니다.”
“동물과 곤충을 좋아하는 최석원 작가입니다. 동물을 의인화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26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제작한 특별 작품과 메시지를 공개했다. 작가들은 ‘내가 바라는 장애인의 날’을 주제로 본인들만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그렸다.
그림을 그린 이들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창단된 밀알복지재단의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김성찬(26), 김승현(25), 윤인성(30), 최석원(23) 작가다. 팀명에는 그림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리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 있다.
브릿지온 아르떼는 2020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창단한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예술단이다. 작가들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필요한 기업이나 관공서 등을 찾아가 작품 전시와 같은 문화체험 형태로 강의를 펼치며 사회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그림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바라는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김승현 작가는 작품명 ‘내가 되고 싶은 워너비’에 대해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등산도 하고, 사진 촬영도 하고,여유 있게 먼 곳을 바로보기도 하는, 제가 되고 싶은 모습을 표현했다”며 “장애인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꿈을 이뤄나가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품명 ‘장애인의 날’을 그린 김성찬 작가는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며 장애인들의 다양한 일상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장애인이 혼자서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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