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그릇된 모성 드러나…이지아 ‘끝장전’ 시작 (판도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3. 4. 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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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충격적일까.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이 종영을 2회만 남긴 가운데 마지막까지 예측불허 전개를 예고한다.

휘몰아치는 전개 속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 것.

제작진이 마지막까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만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이야기가 긴장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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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끝까지 충격적일까.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이 종영을 2회만 남긴 가운데 마지막까지 예측불허 전개를 예고한다. 참혹한 파라다이스를 깨부수고 진짜 이름 문하경을 되찾고자 하는 홍태라(이지아 분), 그릇된 복수심과 집착으로 괴물이 된 표재현(이상윤 분), 비극적 운명을 딛고 과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고해수(장희진 분), 운명의 장난에 휩싸여 위태로웠던 장도진(박기웅 분),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잔혹한 본색을 숨긴 구성찬(봉태규 분)이 어떤 운명을 맞이할까. 제작진은 종영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이지아, 잔혹한 설계자 이상윤 파멸시킬 비장의 카드

제작진에 따르면 기억을 잃은 듯 연기를 하며 표재현의 악행을 차곡차곡 모아두며 복수를 실행하던 홍태라. 비밀연구소에서 불법 인체실험을 저지르던 표재현은 비밀연구소를 쫓던 장교진(홍우진 분)과 납치한 차필승(권현빈 분), 양세진(고윤빈 분)을 비롯해 무고한 사람들이 갇혀 있던 비밀연구소를 구성찬을 시켜 폭파하는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눈앞에서 사랑하는 동생 차필승을 잃은 홍태라는 눈물을 흘리며 분노했다. 어머니 김소혜(오봄길 분)를 죽인 금조 회장 장금모(안내상 분)를 향한 복수심과 홍태라에 대한 집착으로 홍유라(한수연 분)와 엄실장(성창훈 분)을 살해하고 끊임 없이 악랄한 범죄를 저지른 표재현이 권력의 꼭대기에 올랐다. 치밀한 계략으로 악랄한 설계를 해왔던 표재현을 그가 주입한 칩 부작용으로 고통을 겪는 홍태라가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을까.

● 그릇된 모성애와 집착! 숨은 빌런이 일으킬 파장

탐욕으로 살인도 서슴지 않았던 장금모가 무너졌다. 장금모가 죽게 만든 고태선(차광수 분)의 딸인 고해수는 그토록 바라던 장금모의 죄를 밝히는 눈물의 뉴스 브리핑을 진행했다. 피해자 유가족으로 돌아가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 걸 지켜보겠다며 이번 일이 진실을 원하는 모든 이에게 희망이 됐길 바란다는 뭉클한 브리핑은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고해수를 도와 아버지 장금모의 죄를 밝힌 장도진의 단호한 결단은 뭉클함을 안겼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며 제 자리로 돌아가는 듯 보였지만, 표재현과 손잡은 민영휘(견미리 분)가 폭주하면서 다시 한 번 위기가 발생했다. 금조를 장금모에게서 뺏어 아들 장교진에게 넘겨주고 싶은 민영휘는 장금모 명의였던 페이퍼컴퍼니를 장도진으로 위조해 장도진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장금모를 무너뜨리기 위해 홍태라를 도왔던 민영휘는 돌변했다. 분노하는 장교진에게 홍태라가 기억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표재현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하며 차가운 본색을 드러냈다.

● 연대와 배신 최종 종착지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사건과 사고 속 양면적 인물들의 드러나는 비밀, 과거와 현재가 뒤엉킨 인물들의 흔들리는 욕망은 관계성의 변화를 일으켰다.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홍태라와 차필승의 상처와 진심을 알게 된 고해수가 남매를 용서했고, 표재현과 장금모를 몰락시키기 위해 연대했다. 장도진은 아슬아슬한 욕망과 운명의 장난에 놓여 고해수를 저버렸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그의 복수에 힘을 보태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장교진을 살리기 위해 홍태라와 함께 했지만 금조를 빼앗기 위해 표재현과 한통속이 된 민영휘, 사랑하는 여자 홍유라를 죽인 표재현에 대한 반감으로 홍태라를 도왔지만 탐욕에 눈이 멀어 표재현과 악의 동맹을 맺은 구성찬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관계성이 흥미진진했다. 휘몰아치는 전개 속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 것. 제작진이 마지막까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만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이야기가 긴장감을 높인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 15회는 29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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