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반도체·AI 프로젝트 건당 최대 193억 보조금"
임종윤 기자 2023. 4. 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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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반도체 자립에 전력하는 가운데 '경제 수도' 상하이시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강화를 위해 건당 최대 1억위안(약 193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부품·원자재, 전자설계자동화(EDA) 등 반도체 장비와 소재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는 전체 투자 규모의 최대 30% 혹은 1억위안까지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지능형 반도체·핵심 알고리즘·운영체제(OS)·기본 소프트웨어 같은 핵심 AI 프로젝트에는 전체 투자 규모의 최대 30% 혹은 2천만위안(약 39억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시행될 이 정책에 대해 상하이시는 "산업 발전의 활력을 높이고 시의 핵심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한 현대 산업 시스템의 구축을 가속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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