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마을버스 운영 안정 위해 준공영제 전환 검토

남양주시청 제1청사.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영을 위해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준공영제 전환 검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되고 있는 마을버스 업체 경영난과 운수종사자 구인난을 감안한 조치다.

일단 시는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환에 따른 장·단점을 따져보기 위해 연구 용역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회 추경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마을버스 노선 기초자료를 토대로 준공영제 전환 시 소요되는 예산을 산정해 마을버스 지원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기도가 오는 9월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키로 함에 따라 우리시도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환을 검토키로 했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준공영제 전환 또는 땡큐버스 전환 등 다방면으로 마을버스 지원 정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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