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3조 영업손실에도 주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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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오름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액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됐고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확대됐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판매량이 늘며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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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오름세다. 1분기에 저점을 찍고 2분기 이후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26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34% 오른 8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액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2조1557억원)보다 58.1%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조8639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순손실은 2조5855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됐고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확대됐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판매량이 늘며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디램 업황은 수요 부진에 따른 극심한 재고를 소진하기 전까지 낙관하기 어렵다”며 “상반기 내 큰 수요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하반기 감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디램 수요 부진을 예상하지만 가격 하락 폭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낸드 비용 관련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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