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선물할 주식'…알테오젠 콕 집은 유진증권

조슬기 기자 2023. 4. 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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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6일 바이오의약품 개발 코스닥 상장사인 알테오전에 대해 '아이들에게 선물해야 할 주식'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용량 바이오의약품들의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인 하이드로자임(Hybrozyme)이 적용되는 시장은 현재 초기 성장 단계로 판단된다"며 "환자의 투약 편의성은 물론 사회에서 부담해야 하는 의료 비용 감소를 위해 바이오 의약품의 SC 제형 전환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알테오젠의 핵심 기술인 하이드로자임 플랫폼 'ALT-B4'는 정맥주사형(IV) 치료제를 피하주사형, 이른바 SC 제형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기술로 현재 전 세계에서 글로벌 기업이자 경쟁사인 할로자임을 제외하면 알테오젠이 유일합니다. 

특히, 상업성 높은 플랫폼 기술 보유를 통해 6건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비브가르트, 티센트릭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들을 SC제형으로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은 비독점적 계약에 기반한 확장성이 높다"며 "SC 제형으로 개발될 신규 오리지널 의약품 뿐 아니라 이미 SC 제형으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들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쟁사 할로자임의 피하 전달 기술인 '인핸즈'(ENHANZE)가 적용된 치료제들의 특허가 유럽은 2024년, 미국은 2027년까지로 최근 유럽 특허청이 할로자임의 신규 특허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특허 연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알테오젠의 하이드로자임 특허는 2040년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알테오젠이 체결한 주요 계약에 기반해 추정한 단계별 기술료, 마일스톤 유입액은 매년 급증할 것"이라며 "2025년부터 하이드로자임 기술이 적용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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