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이 어디 있더라” 내일 아침 내륙은 ‘0도’까지 뚝

김기범 기자 2023. 4.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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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얼음 어는 곳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렸던 지난 25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 연합뉴스

목요일인 27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낮아지고, 내륙 지역에서는 0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27일 아침 기온은 맑은 날씨 속에서 복사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3~5도 낮아지겠다고 26일 예보했다.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5도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산지, 충북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전라 동부 내륙은 0도 안팎까지 기온이 낮아지겠다.

2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도 이하로 낮아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강원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8일 아침 기온은 26일(5~10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7일과 28일 낮 기온은 맑은 날씨 속에서 일사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27일과 28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20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충청권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의 일교차는 20도 이상으로 크겠다.

26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2~21도,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 분포를 보이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 사이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의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분포를 보이겠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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