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평점+2연속 라리가 베스트11..."이강인은 한국 아이돌! 마요르카에 혁명 일으켰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최근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는 이강인을 스페인에서도 집중 조명되고 있다.

레알 마요르카는 2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헤타페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40점이 되며 10위로 도약해 강등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이강인은 2라운드 연속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셀타 비고전에선 드리블 성공 9회를 하는 등 놀라운 경기력을 보였고 이번 경기에선 멀티골을 터트렸다. 0-1로 뒤지던 후반 11분 세컨드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하프라인 아래에서부터 공을 잡고 올라가 질주를 했고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을 넣었다.

찬사가 이어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라리가 이주의 팀에 이강인 이름을 넣었고 팬들은 이주의 선수로 이강인을 뽑았다. 마요르카 공식 SNS는 "KING"이라는 호칭을 이강인 이름 앞에 붙였다. 라리가 공식 SNS는 "승리의 설계자"라고 하면서 이강인의 헤타페전 좋은 기록을 조명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도 이강인을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했다.

'풋몹'은 "레알의 마르코 아센시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모두 잘했다. 안테 부디미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강인이 위에 있다. 이강인은 9.1점을 받으면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헤타페전 멀티골을 넣은 결과다"고 이야기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한국에서 온 아이돌이다. 마요르카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2011년 발렌시아 유스에 입단 후 활약이 가장 좋다. 득점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를 제공하고 공격을 지휘한다. 마요르카 섬 홍보를 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마요르카는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드리블과 골을 꾸준히 보이는 이강인을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다음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상대한다. "최대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선포했다.

사진=풋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