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와 윤 대통령 만찬 참석”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4.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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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배우 안젤리나 졸리(47)가 아들 매덕스(22)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환영하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안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게스트 200명에 속해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졸리와 매덕스는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후 공식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맛이 가미된 미국 요리를 즐길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국빈 만찬에는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준비한 게 요리와 갈비찜 등 한식과 미국 음식이 함께 곁들여질 예정이다.

앞서 이날 국빈 만찬 행사에 K팝 걸그룹 블랙핑크와 팝스타 레이디가의 합동 공연이 추진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 사진ㅣ연합뉴스
매덕스는 한국과 인연이 각별하다. 2019학년도 외국인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합격해 대학 생활을 했다. 당시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이후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수업했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이다. 졸리의 전 재산 1억1600만 달러(약 1340억원)를 아들 매덕스에게 상속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 매덕스는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K팝 광팬이다.

졸리는 2001년 유엔난민기구(UNHCR)의 친선대사로 임명돼 전 세계 20개국 이상을 다니며 난민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치 사회 문제와 여성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여성폭력방지법 승인을 위해 백악관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 영부인실은 지난 19일 윤 대통령 내외 국빈 만찬 공연 가수로 ‘오페라의 유령’ 주연 배우인 놈 루이스와 ‘미스 사이공’ 주연 출신 레아 살롱가, ‘위키드’ 주연인 제시카 보스크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측은 이들의 선정 이유에 대해 “미국 예술의 정수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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