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김건희 넷플릭스 투자개입' 논란에 "원래 공연·전시업계 신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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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컸다는 소식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개입이라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대통령 부인이 단독으로 전용기를 타고 외국을 다녀온 적도 있다"고 맞받았다.
최 의원은 26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넷플릭스 투자와 관련해 김 여사가 보고도 받고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야당이 문제 삼고 있다'는 질문에 "그럼 대통령 부인은 (대통령) 일정에 대해 깜깜이 아무것도 몰라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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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컸다는 소식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개입이라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대통령 부인이 단독으로 전용기를 타고 외국을 다녀온 적도 있다"고 맞받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를 단독으로 방문해 일정을 소화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최 의원은 26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넷플릭스 투자와 관련해 김 여사가 보고도 받고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야당이 문제 삼고 있다'는 질문에 "그럼 대통령 부인은 (대통령) 일정에 대해 깜깜이 아무것도 몰라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김 여사가 언론이나 야당에서 사실을 모르는데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에 공연·전시업계에서 대단한 신성이었다"라며 "(러시아 출신 미국 화가인) 마크 로스코 전 (기획)이라든가 대한민국 공연·전시계의 신기원을 이룩할 만큼 큰 기록을 세웠던 전문가다. 흥행의 어떤 매지션(magician·마술사)이라고 할 만한 평가를 받은 분"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대단한) 분이 아니더라도 대통령 부인은 지금 전체 일정을 동행하기로 돼 있다"며 "모든 일정을 대통령 부인이 꼭 알아서는 안 될 부분을 제외하곤 다 공유해야한다. 그래야 대통령 부인도 질 바이든 여사랑 대화하며 훨씬 역할을 많이 하실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25일) 대통령실이 넷플릭스 투자와 관련해 김 여사의 역할이 컸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일제히 비판했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건희 여사의 국정개입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국민들은 선출되지 않은 영부인의 국정개입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도 소셜미디어에 "권한 없는 자의 권한 행사야말로 국기문란과 국정농단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 의원은 전날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이 넷플릭스의 투자 유치를 '한국이 넷플릭스에 투자하는 것'으로 오인해 소셜미디어에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적었다가 삭제한 것을 두고선 "민주당 일각의 어떤 멘탈리티 같은 걸 보여주는 것 같다. 확증편향 같은 것"이라며 "외교만 나가면 불안하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는데 지금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이 민주당 일부 인사들의 무분별한 말"이라고 했다.
이어 "전 세계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 야당 지도자, 야당 대통령 후보는 뭐라 했느냐. 저렇게 우스꽝스러운 코미디언이 나라를 이끄는 바람에 푸틴이 침공했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에 가면 무조건 실패로 몰아야 된다는 이런 어떤 프레임 같은 것을 (민주당이) 벗어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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