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견인…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8.1%↑

이강준 기자 2023. 4.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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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4조 6670억원, 영업이익 4181억원, 당기순이익 8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1%, 61.6% 늘었다.

같은 기간 핵심부품 매출은 21.1% 증가한 2조 5261억원, 모듈제품 매출은 24% 늘어난 6조1833억원이다.

A/S 부품사업도 11.8% 증가한 2조 630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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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임세영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왼쪽부터)와 천재승 R&D 부문장(상무), 제프리 헬너 북미연구소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4조 6670억원, 영업이익 4181억원, 당기순이익 8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1%, 61.6% 늘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고 모듈·핵심부품의 생산과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성장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생산이 크게 늘고, 중대형·SUV(다목적스포츠차량)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부품의 공급이 확대된 효과도 컸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전반적인 물류비 부담 완화와 사후 서비스(A/S) 사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동화 부품의 매출은 3조 3269억원을 나타내며 작년 대비 76.4% 늘었다. 같은 기간 핵심부품 매출은 21.1% 증가한 2조 5261억원, 모듈제품 매출은 24% 늘어난 6조1833억원이다. A/S 부품사업도 11.8% 증가한 2조 630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 생산 증가로 PE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관련 핵심 부품 공급과 매출이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해외 완성차 대상 수주 목표는 53억6000만달러(약 7조1700억원)"라며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면서 수익성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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