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7000만뷰 넘어

기사내용 요약
총 37편의 영상 공개 글로벌 유치 열기 모아
해외 비중 70%에 달해… BIE 실사단도 관람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강남역 사거리 인근 빌딩 옥상에 설치된 대형 옥외광고에 현대차그룹과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이 함께 만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의 '2023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조회수가 7000만뷰를 넘어섰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개 시리즈 37편의 조회수가 지난 25일 7000만뷰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영상을 게시한 지 31일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2023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 편을 그룹 SNS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실시 기간 중이었던 이달 5일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들이 참여한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편을 선보였다. 총 37편의 영상 캠페인은 글로벌 통합 영상 2편과 개별 BIE 회원국(17~18개국)용으로 별도로 제작된 35편의 숏폼 영상으로 구성됐다.

이중 부산 시민이 직접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저력을 설명하는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의 조회수는 4212만회를 기록했다. 17개 BIE 회원국 출신 주한 외국인이 모국어로 부산의 개최 의지와 경쟁력을 소개하는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편은 3247만회를 나타냈다.

총 조회수 7459만 회 중 해외 조회수는 5177만 회로 해외 비중이 과반을 훨씬 넘어 69.4%에 달했다. 해외 비중이 약 70% 이른다는 것은 영상이 실질적으로 BIE 회원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이번 영상 캠페인은 디지털 채널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전방위로 상영돼 BIE 실사단이 직접 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지난 3일 BIE 실사단은 광화문광장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장에 마련된 현대차그룹관을 방문해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고 있던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을 관람했다.

BIE 실사단은 후보국의 유치역량과 준비수준 등을 심층 평가해 실사 보고서를 작성하며, 여러 평가 항목 중에서도 유치 지원국의 국민적 열기와 지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실사단 보고서는 171개국 BIE 회원국에 회람돼 11월 개최국 투표를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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