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산업협회, 美배터리협회와 '한미 배터리 협력' 협약

유희석 기자 2023. 4.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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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배터리산업협회(NAATBatt)와 한미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미 양측은 양국 배터리산업,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교류 ▲회원사 지원 ▲기술교류 3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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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양국 간의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과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왼쪽 첫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2023.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배터리산업협회(NAATBatt)와 한미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AATBatt은 2008년 당시 상원의원이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북미 지역에서의 첨단 배터리 제조 촉진을 위해 설립된 협회다. 현재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혼다, LG화학 등 전 세계 250개 이상의 배터리 관련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미 양측은 양국 배터리산업,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교류 ▲회원사 지원 ▲기술교류 3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한미 배터리 업계 간의 정보교류 확대와 관련해 한미 양측은 접촉창구 지정, 정례회의 개최 및 전시회·학술회의·기술워크숍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의 배터리 회원사 지원을 위해서는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활성화, 한미 양국의 진출기업 지원, 시장·지역 정보 제공 등을 위한 상호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미 양국 배터리 기술교류와 관련해서는 차세대 배터리,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배터리 제조장비, 배터리 원료의 정제·재활용 및 표준·안전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과 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활용해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우려기관(FEOC),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등 향후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세부지침에 대한 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한 내년에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NATTBatt과 함께 미국 배터리산업 포럼과 한미 배터리 파트너링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KETI 및 KIAT는 차세대전지, 배터리 리싸이클링, 제조장비 분야에서의 한미 R&D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기술인력 교류, 인력양성 등 인적 자원 분야에서의 한미간 국제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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