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앞둔 기아,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2%대 상승

김진석 기자 2023. 4. 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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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를 앞둔 기아가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9시 49분 코스피 시장에서 기아는 전일 대비 2100원(2.42%) 오른 8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KB증권은 기아 리포트에서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6% 늘어난 2조4507억원"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8.1%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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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023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셀토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EV6 GT’. (기아 제공)/사진=뉴스1.

실적 발표를 앞둔 기아가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9시 49분 코스피 시장에서 기아는 전일 대비 2100원(2.42%) 오른 8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현대차가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기아도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기아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KB증권은 기아 리포트에서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6% 늘어난 2조4507억원"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8.1%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아가 주요 시장의 전기차 전환 가속화에 따라 판매 계획 상향이 이뤄질 것"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중 가장 낮은 대당 원가는 가격 경쟁 시기에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 15종 구축, 2030년까지 전기차 16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기술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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