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로 변신한 LG전자 스마트 TV…전세계 5000만명이 본다

2023. 4. 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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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자사 스마트TV 플랫폼 웹(web) OS에 탑재한 콘텐츠를 대거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풍부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웹OS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조병하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 전무는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웹OS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고객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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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콘텐츠 제공 ‘LG 채널’
국가별 선호 콘텐츠 강화
지난해 2000만명서 1년만 가입자 2배 이상 ↑
고객들이 LG 스마트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고, 운동을 배우고,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듣는 등 맞춤형 경험을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자사 스마트TV 플랫폼 웹(web) OS에 탑재한 콘텐츠를 대거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풍부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LG전자는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 비전을 정립했다.

LG 채널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현재 29개국 48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초 25개국 약 2000만 명에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콘텐츠의 양과 질을 모두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고객들이 LG 스마트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고, 운동을 배우고,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듣는 등 맞춤형 고객경험을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교육·운동 등 고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인기도 높다는 평가다.

최근 새롭게 탑재된 ‘마스터클래스(Masterclass)’에서는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와 인기 가수 머라이어 캐리로부터 요리와 보컬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의 리더십 강좌 수강도 가능하다.

5900만명의 수강생과 20만 개 이상의 강의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강의 플랫폼 ‘유데미(Udemy) 큐레이션’에서는 ▷챗GPT ▷마케팅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영어 ▷작곡수업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강의와 자기 계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홈트족’을 위한 운동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AI 기술 기반으로 운동 자세를 카메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엑서사이트(Exercite)’ ▷필라테스, 요가, 자전거 등 다양한 운동 종목의 전문가들에게 매일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최대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엑스포넨셜플러스(Xponential+)’ 등이 최근 탑재됐다.

한편 LG전자는 웹OS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올해 스마트 TV에 탑재된 ‘웹OS 23’은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홈 화면을 선호하는 앱 위주로 배치하는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계정별 시청 이력 기반의 맞춤 콘텐츠도 추천한다.

조병하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 전무는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웹OS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고객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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