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바이든 부부, 워싱턴DC서 첫 만남…한국전 기념비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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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7일 국빈 방미 이틀째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의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지난 24일 방미 일정을 시작한 윤 대통령이 워싱턴DC 현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처음으로 대면한 일정이다.
약국 정상 부부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대 앞에서 왼쪽부터 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 순으로 서서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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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 상징성 고려
5박 7일 국빈 방미 이틀째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의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지난 24일 방미 일정을 시작한 윤 대통령이 워싱턴DC 현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처음으로 대면한 일정이다. 정상 간 친교 일정의 일환으로,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했다.
한미 정상이 함께 한국전 참전비를 찾은 것은 1995년 참전비 제막식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찾은 이후 처음이다.
한국전 기념비 헌화는 ‘한미동맹 70주년’ 상징성을 고려한 행사다.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하루 앞두고 부부 동반 일정을 통해 정상 간 친분을 다지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약국 정상 부부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대 앞에서 왼쪽부터 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 순으로 서서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김 여사는 검은색 바지 정장에 회색 스카프를 하고 작은 검은색 가방을 들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란색 정장에 파란색 줄무늬 넥타이를 맸고, 질 바이든 여사는 옅은 하늘색 투피스 차림이었다.
양국 정상 부부는 헌화대에서 고개를 숙이고 3초간 묵념하고 구령에 맞춰 왼쪽 가슴에 손을 얹어 예를 표했다. 이어 나팔수의 진혼곡 연주됐고, 두 정상은 헌화했다. 이후 두 정상 부부는 추모의 벽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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