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 가격, 7개월 만에 상승

정미하 기자 2023. 4.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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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미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2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을 측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를 인용해 2월 수치가 1월보다 0.2%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미국 주택가격은 2% 상승하며 전월(3.7%)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고, 2012년 7월 이후 가장 적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서부 지역 주택가격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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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미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올해 1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하다 반등했다.

2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을 측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를 인용해 2월 수치가 1월보다 0.2%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미국 주택가격은 2% 상승하며 전월(3.7%)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고, 2012년 7월 이후 가장 적게 증가했다.

AFP=연합뉴스

미국 주택 가격이 다시 반등한 것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하락하면서 일부 구매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왔다. 전미부동산협회에 따르면 기존 주택 판매는 1년 동안 감소하다 올해 2월 들어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서부 지역 주택가격은 하락세다. 시애틀과 라스베이거스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1.5%, 0.9% 떨어졌다. 1년 전보다는 9.3%, 2.6% 하락했다. 반면 동남부에 위치한 마이애미, 애틀틀랜타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10.8%, 6.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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