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대행의 대행' 메이슨, "토트넘을 이끄는 것은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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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메이슨이 포부를 드러냈다.
콘테 감독의 뒤를 이어 '임시'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
메이슨이 이전에 토트넘을 지도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2년 전, 조세 무리뉴 감독이 도중에 경질됐을 때 토트넘은 메이슨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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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이언 메이슨이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개막 전 목표는 '무관 탈출'이었지만, 현재 그 목표는 무산됐다. 설상가상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시즌을 다 치르지 못한 채 경질됐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자격 정지 징계를 이겨내지 못하며 사임했다.
이는 곧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아주 중요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은 1-6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받았다. 전반 2분 만에 제이콥 머피에게 실점했고 21분 만에 5골이나 내줬다.
뉴캐슬전 대패의 책임은 컸다. 콘테 감독의 뒤를 이어 '임시'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 정식 감독도 아닌 임시 감독을 중간에 경질하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의 자리를 또 다른 '임시' 감독이 채웠다. 주인공은 토트넘의 코치였던 메이슨이다. 토트넘 수뇌부는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메이슨이 이전에 토트넘을 지도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2년 전, 조세 무리뉴 감독이 도중에 경질됐을 때 토트넘은 메이슨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소화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패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리진 못했지만 7경기 4승 3패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맡게 된 메이슨이 포부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위대한 클럽을 이끄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도전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 또한 이 구단을 대표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안다. 놀라운 팬들과의 관계를 당연하게 생각한 적이 없으며 선수단, 스태프들과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며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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