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창 과기혁신본부장 "건전재정에도 탄소중립 등 미래성장 투자는 강화"

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2024년도 R&D 예산전략회의 개최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21개 부처·청과 예산 논의

[서울=뉴시스]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국가전략기술, 탄소중립 등 국가적 차원의 목표 달성이 필요한 임무 중심의 전략적 투자와 적극적인 민·관 협업 방향 아래 국정과제 등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26일 오전 10시 세종 과기정통부에서 연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R&D) 예산전략회의'에서 주 본부장이 내년도 예산배분조정 방향으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부처들과 연구개발 예산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예산 중점 투자 및 효율화 분야를 조율하고 신규사업 점검 등 국가연구개발예산 배분조정에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국가연구개발예산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 의결을 거쳐 배분조정안을 마련한다. 기획재정부가 이를 반영해 정부예산안으로 편성하고 있다.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예산은 31조1000억원이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많이 증가한 국가연구개발예산 전략성을 높이고 투자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2월 향후 5년간의 R&D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을 마련해 내년도 국가연구개발예산 배분조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21개 부처·청이 참석해 중장기 투자전략과 2024년도 투자방향, 정부 예산안 편성지침 등에 따른 내년도 국가연구개발예산 기본방향과 중점 투자 분야 등을 논의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R&D 분야도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 나가되,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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