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홍수 우려에 공원 일부 폐쇄…폭설 뒤 이상고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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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공원이 잠정 폐쇄됩니다.
요세미티 공원 측은 공원에 있는 머세드 강이 흘러넘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최소 다음달 3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요세미티 공원이 있는 시에라네바다 산맥 일부 지역 기온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낮 최고기온이 26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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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공원이 잠정 폐쇄됩니다.
요세미티 공원 측은 공원에 있는 머세드 강이 흘러넘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최소 다음달 3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캠프장과 숙박 시설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소속 수문학자 브렛 휘틴은 "머세드 강이 이번 주 후반이나 주말에 홍수 단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에라네바다 동쪽의 카슨강 동부 분기점도 주말 내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까지 폭설로 몸살을 앓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州)가 이번에는 이상고온 현상을 겪으며 내렸던 많은 눈이 한번에 녹으면서 물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지 시각 26일 AP 통신·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주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 기온은 평균보다 20도 이상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요세미티 공원이 있는 시에라네바다 산맥 일부 지역 기온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낮 최고기온이 26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100년 전 물이 빠진 뒤 분지로 변해 각종 견과류와 우유, 과일 등 산지 역할을 해왔던 툴레어 호수에도 지난달 다시 물이 차올랐랐고, 이곳에 있던 농지 약 242㎢가 침수됐습니다.
툴레어 호수 인근 도시 코코란 시는 제방을 1m가량 더 높이는 긴급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제방 뒤쪽 물은 현재 54m까지 차올랐는데, 이는 제방 꼭대기를 불과 3m 남긴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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