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조 적자' SK하이닉스, 실적 바닥 인식에 3%대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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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지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023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으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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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지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47분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800원(3.27%) 오른 8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023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고 공시했다.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보다는 소폭 나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영업손실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으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업계 과거 어느 때보다 재고 수준이 심각하다"면서도 "업계의 감산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최근 시황 반영한 생산 조절이 더해지면 하반기부터는 시황 개선과 함께 수급 상황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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