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참패→티켓값 환불' 토트넘 6위 추락, 4위 확률 겨우 2%

이원희 기자 2023. 4. 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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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의 4위 진입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일정이 6경기 남은 상황에서 현재 16승5무11패, 승점 53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3위 뉴캐슬과 4위 맨유는 승점 59를 기록 중인데, 토트넘보다 1~2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뉴캐슬 원정경기에서 1-6 참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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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토트넘 선수들이 23일 뉴캐슬의 세임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와 원정경기에서 실점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의 4위 진입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리그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의 순위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일정이 6경기 남은 상황에서 현재 16승5무11패, 승점 53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줄곧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6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의 부진과 경쟁팀 아스톤빌라의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이런 결과가 벌어졌다. 아스톤빌라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무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5위(승점 54)까지 치고 올라왔다. 26일 풀럼 경기에서도 1-0으로 이겼다.

반면 토트넘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이후에도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했고, 최근 5경기 1승2무2패로 부진했다.

4위 싸움도 험난해졌다. 3위 뉴캐슬과 4위 맨유는 승점 59를 기록 중인데, 토트넘보다 1~2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게다가 일정마저 불리하다. 토트넘은 맨유, 리버풀, 아스톤빌라 등 중상위권 팀들과 대결만 남겨뒀다.

반면 뉴캐슬은 내달 8일 선두 아스널전을 제외하면 하위권 팀을 상대한다. 맨유는 28일 토트넘, 30일 아스톤빌라전이 고비다. 하지만 맨유의 결과가 좋다면 반대로 4위 자리를 굳힐 수 있다. 이후 맨유는 상대적으로 약팀을 만난다. 이런 요소들을 생각한다면 토트넘의 4위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률 및 4위 확률. /사진=파이브서티에이트
미국 통계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 역시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이 겨우 2%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8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승점 49)이 16%, 7위 리버풀(승점 50)이 10%로 더 높았다. 브라이튼은 토트넘보다 3경기나 덜 치렀다.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도 27일 웨스트햄 경기에 승리한다면 토트넘을 끌어내리고 6위를 차지한다. 이 경우 토트넘은 7위로 내려간다.

이대로 가다간 토트넘은 챔스는커녕 유로파리그 진출도 어렵다. 유로파리그는 6위까지 진출권이 주어진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뉴캐슬 원정경기에서 1-6 참패를 당했다. 전반 21분 만에 5골을 내주는 충격패였다. 기존 스리백 대신 포백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이것이 악수가 됐다. 토트넘 원정팬들은 팀 경기력에 실망하며 일찌감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후폭풍이 엄청났다. 대패를 이유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이 전격 경질됐다. 남은 시즌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팀을 이끈다. 또 토트넘은 25일 선수단 명의로 성명문을 내고 사과문과 함께 뉴캐슬 경기 티켓값을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토트넘 핵심 공격수 손흥민도 자신의 SNS을 통해 이같은 선수단 메시지를 공유했다. 손흥민 등 토트넘 선수단은 "다가오는 맨유 경기에서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토트넘 팬들이 23일 뉴캐슬의 세임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와 원정경기에서 실점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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