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5G 중간요금제 출시…청년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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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G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 구간을 세분화하는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고, 만 29살 이하 청년에게는 기본 데이터를 2배 더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SK텔레콤은 5G 데이터 월 이용량 24GB∼110GB 구간에 중간요금제 4종을 신설해 5월 1일 출시했고, LGU+도 5G 데이터 월 이용량 31GB~ 150GB 구간에 23종의 중간요금제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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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G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 구간을 세분화하는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고, 만 29살 이하 청년에게는 기본 데이터를 2배 더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제(25일) KT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 12종을 신설하는 내용 등이 담긴 이용약관을 신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KT의 5G 요금제는 30GB(기가바이트) 사용에 6만 1천 원을 내야 하는 요금제와 월 110GB 사용에 6만 9천 원을 내야 했던 요금제 등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월 데이터 사용량 30GB에서 110GB 사이의 요금제가 없었던 건데, 이번에 출시된 중간요금제는 이 구간의 데이터 사용량별 이용료를 다양화한 겁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월 50GB 사용하는 중간 요금제의 월정액 금액은 6만 3천 원, 월 70GB엔 6만 5천 원, 90GB 사용엔 6만 7천 원을 내야 합니다.
데이터 20GB 제공에 2천 원씩 요금을 세분화한 것입니다.
신설 요금제는 오는 6월 2일부터 가입할 수 있고, 6월 23일부터는 알뜰폰 사용자도 5G 중간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니어요금제도 추가해 다음 달 12일부터 가입 가능합니다. 만 65살 이상, 만 75살 이상, 만 80살 이상 등 연령대별로 나눈 요금제입니다.
또, KT는 오는 6월 2일부터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만 29살 이하의 모든 가입자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 더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요금제는 7월 3일부터 적용되며, 별도 신청 없이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됩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SK텔레콤은 5G 데이터 월 이용량 24GB∼110GB 구간에 중간요금제 4종을 신설해 5월 1일 출시했고, LGU+도 5G 데이터 월 이용량 31GB~ 150GB 구간에 23종의 중간요금제를 내놓았습니다.
오늘 KT의 중간요금제 출시 발표로 이통 3사에 모두 중간요금제가 신설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구간별·연령대별로 세분화된 요금제가 신설돼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권이 보다 확대됐다"면서 "이용자가 자신의 특성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통신요금 정보제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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