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편승엽 "무수입에 경조사비 월 300만~400만원"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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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편승엽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방송 활동을 멈추며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전날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편승엽이 출연, 자신의 이혼사와 생활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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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편승엽이 출연, 자신의 이혼사와 생활고를 전했다. 혜은이가 “이혼 후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 마찬가지지 않느냐”고 자신의 상황과 빗대어 이혼 후 고충에 관해 묻자 편승엽은 “말도 못 하게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편승엽은 “수입이 없는데 경조사비가 한 달에 300만~400만원까지 나갔다. 돈 없다고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활동 쉬는 동안 식당을 열었는데 개업하자마자 광우병 파동으로 사업도 망했다. 방법이 없어 계속 대출만 늘어났다. 집값이 올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은행 집이나 다름없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또한 자녀들을 향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과거 걸그룹 출신의 딸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편승엽은 세 번의 결혼으로 다섯 명의 자녀를 둔 다자녀 아빠. 편승엽은 “엄마가 다른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모두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나 몰래 다 같이 모여 놀 때는 서운하기도 하다”는 질투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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