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종인 “신당서 대선주자 나오지 말라는 법 없어…지금 양당에 대선주자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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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 총선 준비하려면 7-8월엔 공식 발표해야- 신당에 직접 관여·개입할 생각 없어 - 양당 공천 탈락자들 주워 모아 신당 만든다면 성공 못해 - '금태섭 대통령' 언급? 국민이 받아들이면 못 할 바는 없지 않느냐는 일반적 얘기 - 尹정부 평가, 1년만으론 판단 어려워내년 총선까지 지켜봐야 - 양당, 당면 문제 해결 능력 없어제3세력 필요 - 이준석, 유승민, 안철수? 신당에 관심 안 갖는 게 정상 - 국힘, 전당대회서 룰 바꿔 억지로 새 당대표 만들어 - 신당 '수도권 30석'? 국민 각성 전제되면 30석 넘는 숫자도 가능 - 尹 WP 발언, 왜 했는지 이해 안 가대통령으로서 불필요한 발언 - 한국, 대만 문제에 깊이 관여할 필요 없어 - 한미 정상회담, 분위기보다 국익 먼저 생각해야 - 尹대통령 1년 점수? 여론조사 보면...국민이 정부에 대한 심판 하는 것 - 민주당 돈봉투 문제, 검찰 시간표 따라 흘러갈 것■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최경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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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 총선 준비하려면 7-8월엔 공식 발표해야
- 신당에 직접 관여·개입할 생각 없어
- 양당 공천 탈락자들 주워 모아 신당 만든다면 성공 못해
- ‘금태섭 대통령’ 언급? 국민이 받아들이면 못 할 바는 없지 않느냐는 일반적 얘기
- 尹정부 평가, 1년만으론 판단 어려워…내년 총선까지 지켜봐야
- 양당, 당면 문제 해결 능력 없어…제3세력 필요
- 이준석, 유승민, 안철수? 신당에 관심 안 갖는 게 정상
- 국힘, 전당대회서 룰 바꿔 억지로 새 당대표 만들어
- 신당 ‘수도권 30석’? 국민 각성 전제되면 30석 넘는 숫자도 가능
- 尹 WP 발언, 왜 했는지 이해 안 가…대통령으로서 불필요한 발언
- 한국, 대만 문제에 깊이 관여할 필요 없어
- 한미 정상회담, 분위기보다 국익 먼저 생각해야
- 尹대통령 1년 점수? 여론조사 보면...국민이 정부에 대한 심판 하는 것
- 민주당 돈봉투 문제, 검찰 시간표 따라 흘러갈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023년 4월 26일 (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최경영 : 추석 전에 신당이 탄생할까요? 이렇게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종인 : 그런데 사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신당을 창당한다면 추석 전에 만들어져야 해요, 시기적으로 봤을 때.
▷ 최경영 : 시기적으로는 추석 전에 만들어져야 한다.
▶ 김종인 : 예를 들어서 금년 7~8월경에는 아마 당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서는 내년 선거를 준비하기가 힘들 거예요.
▷ 최경영 : 그러면 역으로 이야기를 하면 추석 전에 만들어지지 못하면 신당은 창당할 수가 없다.
▶ 김종인 : 그런데 뭐 늦게도 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내년 선거를 제대로 준비를 할 것 같으면 한 7~8월경에 제대로 당이 발족을 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될 거라고 봐요.
▷ 최경영 : 그것도 7~8월에. 그 주체는 금태섭 전 의원이 되는 겁니까?
▶ 김종인 : 내가 보니까 금태섭 의원께서 여러 가지 몇 사람들하고 같이 지금 창당에 대한 토론을 갖다 이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토론의 과정 속에서 어떻게 되는지는 이제 두고 봐야 알겠지만 하여튼 새로운 정치 세력이 출현한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 현재 상황,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봤을 때 필요도 하고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최경영 : 필요도 하고 가능했으면 좋겠다. 거기에서 만약에 역할을 좀 맡아 달라고 하시면 도와주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 김종인 : 나는 사실 신당을 창당한다는 데에 대해서 내가 직접적으로 관여할 생각은 없어요. 거기에서 뭐 나한테 조언을 요구하면 내가 조언은 해 줄 수 있어도 내가 그동안의 여러 가지 정치적인 체험 등을 해 봤을 때 내 스스로가 지금 내 연령에 그런 데에 직접 개입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 최경영 : 위원장님 연령에?
▶ 김종인 : 네. 내가 지금 지난 한 10년 가까이 양당을 다 거쳐봤는데 거기에서 별로 그렇게 참 성과 자체에 대해서 내가 그렇게 만족하지도 않고 또 그동안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을 봤을 때 실망만 내가 많이 한 사람이기 때문에 더 이상 내가 정치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 최경영 : 그런데 이런 워딩은 좀 다르게 들리거든요. 금태섭 전 의원이 대통령을 못 할 이유가 없다.
▶ 김종인 : 그거는 사실은 우리나라에 대통령 되는 사람이 뭐 특정 사람이 미리 정해져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금태섭 의원 같은 경우에도 당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그 사람의 정치력이 나타나게 될 테니까 그것을 국민이 받아들인다고 할 것 같으면 그 사람이라고 해서 못 할 바는 없지 않느냐 하는 그런 취지에서 이야기를 한 거죠.
▷ 최경영 : 일반적인 이야기이다?
▶ 김종인 : 네.
▷ 최경영 : 윤석열 대통령이 전에 대선 후보였을 때 무슨 별의 순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거하고는 상황이 다릅니까?
▶ 김종인 : 그거는 대통령 후보 때 그런 이야기를 한 게 아니라 내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에.
▷ 최경영 : 검찰총장 때 했죠. 그렇습니다.
▶ 김종인 : 한동안 추미애 법무부장관하고 한참 다투고 했을 때 그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동을 봤을 때 저 사람이 아마도 그 당시 보수 진영에 전혀 대통령 후보감이 보이지 않는 그런 때였기 때문에 저 사람이 보수 진영의 대통령 후보가 될 수도 있겠다 해서 내가 별의 순간이 오는 것 같다. 그렇게 이야기한 겁니다.
▷ 최경영 : 정치적 현실을 봤을 때 그렇게 말씀을 하신 거고. 지금 뽑아 놓고 보니 어떻습니까? 잘하고 있습니까?
▶ 김종인 : 뽑아 놓고 보면 지금 1년이 지났는데 앞으로 더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만 참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지 이거는 좀 1년만 가지고는 판단하기가 어렵고 조금 내년 총선까지 좀 지켜봐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내년 총선까지 좀 지켜보자. 지금 여야의 상황을 하나씩 좀 이야기를 들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여당도 잇단 설화, 지지율 침체, 전광훈 리스크, 야당도 돈 봉투 의혹, 당대표의 사법 리스크. 어느 쪽이 더 심각합니까?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습니다.
▶ 김종인 : 그런데 사실 뭐 심각하기로 따져볼 것 같으면 별로 그렇게 구분하기가 힘들어요.
▷ 최경영 : 구분하기가 힘들다.
▶ 김종인 : 지금 문제가 뭐냐 하면 우리가 지금 소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가 벌써 한 75년인가 됐고 그다음에 민주화 이후에도 벌써 한 35년이 경과가 됐는데 지금 우리가 작년부터 참 선진국이 되지 않았어요? 선진국이 됐는데 그동안 우리나라가 정치 사회 구조에 있어서 대대적인 변화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경제 지표상으로서는 선진국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따라붙은 각 사회 지표를 놓고 보면 과연 이게 선진국이 맞느냐 하는 이런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러면 지금 최정점에 도달했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여기에서 과연 소위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느냐 하는 이런 회의를 갖게 돼요.
▷ 최경영 : 최정점에 도달했으면 내리막길밖에 없나요?
▶ 김종인 : 아니, 그러니까 그 최정점에 도달한 그거를 지속 가능하게 끌고 가야되는 그러한 여건이 만들어졌는데 각종 사회 지표를 보면 그게 되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지금 출생률이 0.78이라고 작년에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일반 국민들이 참 삶이 어렵고 실망이 되어서 자살률을 따져볼 것 같으면 세계 평균의 배가 넘는 자살률을 보이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노령의 빈곤율도 보면 굉장히 소위 높은 빈곤율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 UN에서 발표한 행복지수를 보면 선진국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를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상황을 가지고 과연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겠느냐. 이런 회의를 갖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러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 첫째로 저는 필요한 게 뭐냐 하면 정치가 변하지 않고서는 그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실은 지난 한 20여 년간 동안 우리나라의 발전 상황을 관찰해 보면 소위 두 당이 10년씩 집권을 했는데 그동안에 우리가 갖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한 시정이 하나도 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오늘날 상황에서 보면 대한민국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양극화 현상으로 인한 사회의 갈등 구조가 굉장히 심화되고 있는 것이 지금 현실이에요. 이거를 타파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의 흐름이 새롭게 등장을 하지 않고서는 나는 문제 해결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두 당 말고 다른 제3세력이 등장하지 않으면 지금의 정치적인 상황은 타개할 수가 없다?
▶ 김종인 : 내가 보기에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정치적인 상황뿐이 아니고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지 못했다고 나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그런데 지지율로 보면 무당층이나 중도층이 꼭 이런 시기에는 높게 나타났다가 나중에 선거 때 되면 또 수렴을 해 버리잖아요.
▶ 김종인 : 아니, 그러니까 그거는 그러니까 사실은 새로운 정당이 태어나서 성공할 수 있느냐, 성공할 수 없느냐는 건 뭐냐 하면 국민의 의식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봐요.
▷ 최경영 : 국민들 의식?
▶ 김종인 : 네.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는 우리나라의 국민이 상당히 소위 역동적인 국민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체험을 바탕으로 해서 소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앞으로 정치적인 결정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는 것이 새로워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야. 그러니까 지금 흔히들 이야기해서 양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고 중도층이 있으니까 중도층을 바라고 하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가 있는데 나는 중도층은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 국민을 상대로 해서 대한민국 국민이 지금 현 상황으로 이대로 가도 괜찮느냐. 그렇지 않으면 이거를 타파하기 위해서 새로운 정치 세력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느냐. 이 판단에 달려 있다고 나는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현실적인 기반, 뭐 지역적인 기반 그리고 굵직한 인물들이 깃발을 들어 줘야 되는 어떤 가능성.
▶ 김종인 : 아니, 그거는 우리가 종전에 소위 개념으로 보면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뭐 지역적인 기반이 있느냐, 또 무슨 대선 주자가 있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대선 주자가 특별하게 정해져 있는 게 없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지금 양당의 대선 주자는 누가 있겠어요? 예를 들어서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의 대선 주자는 누구냐, 이거예요. 결국은 앞으로 지금 남은 4년 동안에 정치적인 과정 속에서 인물이 탄생할 수밖에 없는 거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되는 건데 꼭 새로운 정당이라고 해서 그런 인물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어요.
▷ 최경영 : 그런 인물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런데 기존의 인물들 중에서 그나마 좀 급이 맞는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야 될 것 같은데.
▶ 김종인 : 아니, 나는 그거는 별로 그렇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 최경영 : 의미가 없다?
▶ 김종인 : 네.
▷ 최경영 : 가령 뭐 이준석, 유승민, 안철수 같은 사람들이 신당 창당에 관심이 없는 것 같은데.
▶ 김종인 : 아니, 그 사람들은 당연히 관심을 안 갖는 것이 정상이죠. 그 사람들은 국민의힘에 소속된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신당에 관심을 갖는다는 게 좀 이상한 거 아니에요?
▷ 최경영 : 네. 그러면 두 정당이 지금 못났기 때문에 3지대의 어떤 신당이 나와서 우리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 그런 말씀이신데 국민의힘은 그 못난 거를 고칠 수 있는 어떤 변화의 조짐이나 가능성이 전혀 안 보입니까?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최근의 상황을 볼 것 같으면 별로 그렇게 큰 희망을 둘 수가 없어요. 사실 국민의힘은 내가 가서 한 10개월 동안 내가 국민의힘이라는 당명부터 정해서 당을 한번 정비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보면 국민의힘이 지난번 대표 선거 과정 속에서 완전히 국민과는 조금 괴리되는 그러한 현상을 보인 겁니다. 예를 들어서 대표 선거를 앞두고 바로 무슨 선거 룰을 고쳐서.
▷ 최경영 : 당원 100%.
▶ 김종인 : 네. 당심, 당심이 소위 말하면 민심이다 하는 이런 소위 오만한 자세를 국민에게 보여준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과정 속에서 사실 억지로 새로운 당대표를 만들려고 하다 보고 오늘날 국민의힘이 겪는 저런 혼란을 맞이할 수밖에 없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을 해요.
▷ 최경영 : 그러면 지금 현재 당대표 체제로는 총선을 이끌기가 힘듭니까, 국민의힘은?
▶ 김종인 : 그거는 나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 뭐 현 당대표 체제로 총선을 간다고 하는 것이 정상으로 보는 건데 그거는 국민의힘의 사정에 따라서 앞으로 정치 상황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그러면 뭐를 해야 하느냐 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스스로 판단할 거라고 나는 봐요.
▷ 최경영 : 그래요? 여의도 정가에서는 뭐 별 이야기가 다 나오니까요. 혹시 뭐 들으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김기현 체제가 완성이 되고 뭐 한 두 달 가까이인데 뭐 가을쯤에 무슨 비대위 뭐 이런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 김종인 :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그 당이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을 스스로 노출시키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 김종인 : 민주당도 지금 뭐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거 아니에요? 지금 뭐 소위 돈 봉투 사건으로 인해서 송영길 전 대표가 탈당을 하게 되고 그다음에 이재명 지금 대표의 경우에는 지금 소위 사법 리스크라는 것이 계속 따라붙고 있는 이런 상황이니까 그러니까 지금 두 당이 서로 말싸움만 하고 있는 것이지 실은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별로 신경 쓰지를 않아요. 뭐 솔직하게 말씀을 드려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나라는 패자가 굉장히 양산이 되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그동안에 증가한 패자들의 충격 속에 지금 싸여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패자들을 그러면 어떻게 제대로 수용을 할 것이냐. 그런데 지금 현재 정부의 상황도 보면 양극화를 오히려 더 벌리는 정책 수단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패자들이라고 하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갈 수가 있는 그러한 여건을 지금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요.
▷ 최경영 : 경제적 패자들이 다시 복귀할 수 있는 어떤 장이나 무대를 만들어 줘야 되는데.
▶ 김종인 : 그렇죠. 예를 들어서 임금의 격차는 굉장히 심하게 벌어지고 있고 지금 뭐 각종 지표들을 볼 것 같으면 자영업자, 그다음에 포털 근로자 이런 사람들은 굉장히 지금 실의에 차 있는 이러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이야기예요. 그러면 정당이 당연히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서 국민을 조화롭게 이끌어 갈 것이냐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정당의 나는 본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데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양당이 서로 상대방의 단점만 가지고서 논쟁을 하는 그것이 지금 한국 정치의 전형으로 보여드리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그렇지 않을 것 같으면 우리가 지속 가능성이라고 하는 것을 기대하기가 힘들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새로운 정치 세력에 대한 욕구나 국민들의 열망이 아주 강하면 두 정당이 또 아, 뜨거워라 해서 먼저, 먼저 뭔가 혁신하고 하는 그런 가능성은 없어요?
▶ 김종인 : 내가 보니까 그동안의 경험을 놓고 봤을 때 그럴 능력이 없어요.
▷ 최경영 : 둘 다?
▶ 김종인 : 두 정당이. 내가 사실 두 정당의 비대위원장을 다 10개월 이상씩 해 봤는데 그 순간에, 굉장히 어려울 때는 마치 변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을 하지만 그 순간만 지날 것 같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두 정당의 지금까지의 행태입니다.
▷ 최경영 : 이유는 뭡니까? 기득권 때문에 그렇습니까?
▶ 김종인 : 뭐 기득권 보호를 주로 하는 사람들이죠. 그러니까 솔직히 이야기해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해서 보수 정당, 진보 정당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보수 정당 때와 진보 정당 때와 우리 경제 사회 구조에 변화가 있어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항상 똑같은 문제가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는 겁니다.
▷ 최경영 : 당장의 정치적 현실로 보면 민주당도 비대위 이야기가 안 나올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김종인 : 그거는 모르겠어요. 그 사람들은 양당이 자기네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앞으로 그거를 타개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느냐 하는 것은 그 당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제3자로서 그 이야기를 갖다 할 수가 없는 거죠.
▷ 최경영 : 대통령 이야기나 국빈 방문 이야기 좀 이따 하고요. 신당이 만약에 탄생이 돼서 뭔가 인물들을 잘 조합하면 수도권 30석 뭐 이런 것 가능하리라고 보십니까?
▶ 김종인 : 나는 사실은 뭐 금태섭 의원이 지난번 토론회에서 뭐 수도권 30석 정도를 이야기를 했는데 실질적으로 수도권에 지금 121석이 수도권입니다, 의석 숫자로 보면.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이 17석, 나머지가 전부 다 민주당에 가 있어요. 그러면 사실은 국민의힘이나 지금 민주당의 후보들을 놓고 봤을 때 새로운 출발하는 정당이 좀 참신하고 소위 능력이 있다고 하는 이런 후보자를 냈을 경우에 뭐 그런 30석이 아니라 30석이 넘는 숫자도 나는 당선이 가능할 수 있다고 봐요.
▷ 최경영 : 30석이 훨씬 넘는 숫자도?
▶ 김종인 : 그거는 전제 조건이 뭐냐 하면 일반 국민, 특히 유권자들이 사실은 이 정치 상황에 대한 어떠한 판단을 하고 국민 스스로가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겠다고 하는 그런 각성이 전제가 되지 않고서는 그거는 성립할 수가 없는 이야기예요.
▷ 최경영 : 그리고 오늘 밤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데 확장억제와 관련된 별도 문건을 발표할 것 같습니다. 이거는 우리한테 일단 좋은 일인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인 : 뭐 당연히 우리한테 그거야 유리한 일이라고 나는 볼 수가 있어요.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기존의 재래전에 관해서는 미국이 자연적으로 상호방위조약에 의해서 개입을 하게 되어 있잖아요, 주한미군도 있고. 그런데 결국은 핵 확장억제 전략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이제 국민들이 안심을 하는 거는 좋은 일이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평화 쪽으로 가는 게 아니고 우리가 일단 공격하기만 하면 어떻게 할 거야? 이렇게 가는 게.
▶ 김종인 : 아니, 그러니까 미국의 기본 입장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것이 미국의 기본 입장 아니에요? 미국의 기본 입장인데 북한이 자꾸 핵을 가지고 남쪽을 위협을 하니까 우리 입장에서 봤을 때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서 우리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러니까 옛날에 사실은 1991년 당시 부시 대통령이 비핵화 선언을 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에 미국의 전략핵이 주둔하고 있었다는 말이에요. 그다음에 그 사람들이 철수를 했는데 지금 북한이 자꾸 핵을 가지고 위협을 하니까 그러면 다시 전략핵무기가 한국에 와야 되느냐, 안 와야 되느냐는 이런 것도 논의의 대상이 될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라고 하는 것을 전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다시 전략핵무기를 갖다 놓는다고 하는 것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거예요. 그러나 동맹국으로서의 한국을 보다 안심시키기 위해서 미국으로서의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하는 것이 핵 확장억제 정책이라고 하는 형태를 가지고 성명서를 내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그렇게 해서 미국이 원하는 게 분명히 있을 거라는 말이죠, 반대급부 같은 게. 그런데 그게 우크라이나랄지 중국을 지금 미국이 향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우리가 좀 말려 버리면 우리 국익에 크게 해가 될 수 있지 않느냐? 그런 우려는 있습니다.
▶ 김종인 : 아니, 그러니까 우리가 미국과는 참 뗄 수 없는 운명적인 동맹 관계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러나 지금 세계정세가 굉장히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대통령으로서는 우리 국익을 위해서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한다는 분명한 태도가 나는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지금 보면 우리가 지난 91년, 90년 이후부터 소위 북방 정책이라고 해서 중국과의 수교, 소련과의 수교, 이런 등등을 해서 그동안에 우리가 소위 경제적인 지형을 많이 넓혔다는 말이에요. 그것이 오늘날 우리 경제를 빨리 선진국으로 이끄는 그러한 역할도 했어요. 그러면 여기에서 그것에 대한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했을 때 그게 앞으로 한국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 스스로가 제대로 판단을 한다고 나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한미가 추구를 하면 이거는 다른 말로 보면 우리가 지역적, 리저널 그리고 한정적으로 북한에 관해서 우리는 대응을 하는 거였는데 글로벌이면 인도태평양 뭐 포괄적이면 다른 모든 우크라이나랄지 뭐 이런 것들이 전략으로 동맹을 한다는 건 우리가 다 이게 개입하게 되는 그런 거 아니에요?
▶ 김종인 : 그러니까 우리나라도 우리의 역량이 과연 어디까지 미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니까 소위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한 한계를 갖다 우리가 분명히 한계가 어디 있는가를 갖다가 분명히 알고서 대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나는 봐요.
▷ 최경영 : 우리의 한계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대통령의 일본에 관한 스탠스도 좀 궁금한데요. 이런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런 생각을.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그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렇게 지금 발언을 해버렸거든요.
▶ 김종인 : 아니, 나는 그 이야기를 왜 했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아요. 나는 대통령으로서 불필요한 발언을 갖다가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불필요한 발언을 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 같은데 포탄이나 이런 거 본인들이 1년치 거의 재고본을 다 쓴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거를 해줘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 김종인 : 그러니까 지금 미국도 사실은 실질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 거예요, 우크라이나 사태로. 자기 자체 능력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도 한계에 있기 때문에 일반 동맹국들을 갖다가 거기 자꾸 끌어들이려고 하는 그런 성향을 갖다가 보이고 있는데.
▷ 최경영 : 공화당도 계속 반대를 하잖아요, 사실은. 돈 너무 많이 쓴다고 공화당도 반대를 하잖아요.
▶ 김종인 : 그러니까 그거를 지금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 거라는 건 지금 속단하기가 어려운데 저게 그냥 오래 끌고 갈 수 있겠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리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런 과정에 우리가 너무나 성급하게 뛰어든 것이 우리 국익을 위해서 좋을 것이냐 나쁠 것이냐 이 판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될 거라고 나는 봐요.
▷ 최경영 :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가 중국이랑 많이 우리가 얽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만 이슈가 계속 불거지고 뭐 심지어는 2027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여기에 관한 스탠스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김종인 : 아니, 내가 보기에는 사실은 자꾸 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결부시켜서 다만 사태를 자꾸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 대만에서 마치 크게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이 생각이.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내가 보기에 시진핑이라는 소위 중국의 지금 지도자도 그렇게 무모한 짓은 나는 쉽게 하지 않으리라고 내가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대만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깊이 그렇게 임벌브 할 필요가 나는 없다고 봐요.
▷ 최경영 : 대만 문제에 대해서 깊이 임벌브 할 필요는 없다. 그러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당장 오늘 밤인데요. 어떤 일들을 이루어낼. 반도체, IRA 여러 가지 경제적인 문제도 있습니다만.
▶ 김종인 : 그러니까 이번에 정상회담이라는 것이 소위 국빈방문 정상회담 아니에요. 그러니까 각종 의전이나 이런 절차가 굉장히 호의적으로 할 거라고 나는 생각을 해요.
▷ 최경영 : 미국은 호의적으로 할 것이다.
▶ 김종인 : 미국에서 그와 같은 같을 해줌으로 인해서 자기네가 필요한 요구사항을 얼마큼 제시할 것이냐 하는 것을 우리가 이제 상상을 해야 하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않았겠냐라는 생각을 해요. 항상 정상회담에서 분위기보다 국익이라는 것을 먼저 생각을 하고서 임해야 하기 때문에.
▷ 최경영 : 분위기보다 국익이다.
▶ 김종인 : 그렇죠.
▷ 최경영 : 분위기보다 국익이다. 청취자 질문이 좀 와서요. 그것 좀 여쭤보겠습니다. 박범준 님이 “금태섭 전 의원의 경우 새로운 인물이라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인물들로도 기득권을 타파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이런 질문을 했거든요.
▶ 김종인 : 금태섭 의원?
▷ 최경영 : 금태섭 전 의원이 새로운 인물이냐. 새로운 인물이 아닌 것 같다. 이런 인물로도 기득권을 타파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만들어질 수 있느냐. 한쪽에서는 그러니까 정치 평론가들은 그런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 김종인 : 아니, 그러니까 정치 평론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종전에 사고방식대로 판단을 해요. 그러니까 한국 정치의 소위 과거에 여러 가지 관행을 갖다가 가지고서 미래를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지금 이야기가 서로 맞지 않는다고만 생각을 해요.
▷ 최경영 : 이런 시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실질적으로 현실적으로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에서 공천 받기 어려운 또는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모여서 3지대라고 주창하는.
▶ 김종인 : 아니, 내가 그래요. 내가 보니 금태섭 의원이 그런 형태의 정당은 안 만들 거라고 봐요.
▷ 최경영 : 그런 형태의 정당은 만들지 않을 것이다.
▶ 김종인 : 그래서 양당에서 공천이 탈락되는 사람들 그 사람들 주워모아서 정당을 만드는 그런 짓을 할 것 같으면 그 정당은 성공할 수가 없어요.
▷ 최경영 : 그리고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평가를 아끼셨는데 7462님이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이 되어갑니다. 5월 11일 1년이죠. 솔직하게 점수를 준다면 몇 점 주시겠습니까?”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 김종인 : 나는 늘 이야기하지만 내가 무슨 점수를 매기는 것보다도 일반 국민이 다 점수를 매기고 있는 거 아니에요.
▷ 최경영 : 일반 국민이 매기고 있다.
▶ 김종인 : 사실 각종 여론조사를 볼 것 같으면 왜 여론조사 그런 형태로 나오느냐 하는 것은 국민 스스로가 정부에 대한 심판을 갖다 하는 거라고 나는 봐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같은 경우에 이재명 체제로 총선까지 갈 수 있을지 비대위 구성 가능성에 관해서 다시 한 번 여쭤볼게요.
▶ 김종인 : 아니, 나는 그거는 민주당 자체가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과연 이재명 체제 가지고 총선까지 할 거냐. 안 갈 거냐 하는 것은 민주당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거기에 답을 드리기가 힘들어요.
▷ 최경영 : 돈봉투 의혹 같은 경우는 자체적으로 특별조사기구를 꾸린다. 어떻게 한다 이렇게 이야기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그것도 잘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김종인 : 아니, 그러니까 돈봉투 문제라는 것은 검찰의 수사에 의해서 해결되어야 할 사항 아니에요?
▷ 최경영 : 그러면 민주당은 끌려가는 수밖에 없습니까? 내내. 그 돈봉투 의혹과.
▶ 김종인 :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죠, 자체가.
▷ 최경영 : 그러면 그 안에 무슨 어떤 혁신을 하거나 국민들에게 마음을 얻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다른 방안 같은 게 없을까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특별한 방안이 없을 거예요.
▷ 최경영 : 그래요? 그러면 민주당은 검찰에 의해서 좌지우지 될 가능성. 그 시간표에 따라서 흘러갈 가능성이 높네요.
▶ 김종인 : 그럴 수밖에 없는 거죠. 검찰에서 시작을 했으니까 검찰이 끝장을 낼 수밖에 없는 거죠.
▷ 최경영 : 그러면 시간을 주체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쪽은 역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시간을 주체적으로 끌고 갈 수 있습니까? 만약에 혁신이라는 측면에서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 특별한 혁신이 나올 거라고 나는 기대하지 않아요.
▷ 최경영 : 국민의힘도? 알겠습니다. 5326님은 “정치인들이 의미 없는 패싸움만 하는 것을 보며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이런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십시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네요. 시간이 다 되어서 선거구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여쭤봐야 하는데 그 말씀을 여쭤보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종인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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