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리그 챔피언십 우승…한 시즌만에 EPL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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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가 2022~2023 리그 챔피언십(2부) 정상에 오르며 한 시즌 만에 당당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재입성했다.
번리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랭카셔주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22~2023 리그 챔피언십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 잭 코크의 어시스트를 받은 벤슨 마누엘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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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후반 21분 마누엘의 선제 결승골로 블랙번에 1-0 승리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승점차 13으로 벌리며 정상 등극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가 2022~2023 리그 챔피언십(2부) 정상에 오르며 한 시즌 만에 당당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재입성했다.
번리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랭카셔주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22~2023 리그 챔피언십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 잭 코크의 어시스트를 받은 벤슨 마누엘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번리는 44경기를 치르며 27승 14무 3패, 승점 95를 기록하며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25승 7무 10패·승점 82)와 승점차를 13으로 벌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아직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있긴 하지만 전승을 거두더라도 승점이 94에 그치기 때문에 번리의 리그 챔피언십 우승이 확정됐다.
번리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패배 기록에서도 볼 수 있듯 번리는 올 시즌 독주하다시피했다. 5라운드까지 1승 3무 1패에 그치며 16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6라운드부터 19라운드까지 14경기 동안 9승 5무의 급상승세를 타며 단숨에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번리는 17라운드 승리로 선두에 오른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번리는 지난 23일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1-2로 져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불과 사흘 뒤에 치러진 블랙번과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모든 우승팀이 그렇듯 번리는 공수 조화가 완벽하다. 올 시즌 리그에서 17골을 넣은 네이선 텔라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팀 득점 82골을 합작하며 미들스브러(83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34실점밖에 하지 않아 최소 실점을 자랑한다. 골키퍼 아리야네트 무리치는 17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콩파니 감독의 지도력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번리가 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뒤 지난해 6월 지휘봉을 잡은 콩파니 감독은 지난해 10월, 12월, 올해 1월과 2월 등 무려 네 차례에 걸쳐 리그 챔피언십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번리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승격 경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2위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루튼 타운(21승 15무 8패, 승점 78)과 승점차가 4에 불과하다. 물론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치르느라 다른 팀들보다 2경기를 덜 치러 2위가 유력하다. 리그 챔피언십에서는 2위 팀까지 EPL로 승격할 수 있다.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3~6위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루튼 타운과 미들즈브러(22승 8무 14패·승점 74)만이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확정했을 뿐 코벤트리 시티(17승 15무 12패·승점 66), 선덜랜드(17승 14무 13패·승점 65), 밀월(18승 11무 15패·승점 65), 블랙번(19승 8무 17패·승점 65) 등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12위에 있는 스완지 시티(17승 11무 16패·승점 62)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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