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미 우주동맹"...첨단산업 19억 달러 투자 유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나사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산업 협력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우주 동맹을 선언했습니다.
또 수소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는데, 이틀째 투자 유치 규모는 59억 달러에 달합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래 먹거리로 '우주 경제'를 꼽았던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 연구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주 탐사 협력 강화 공동성명서를 체결하고 한미 동맹이 우주 동맹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더 나아가 양국 간 우주동맹이 우주기술, 경제 분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안보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앞선 투자 신고식에서는 수소와 반도체, 친환경 등 첨단 산업에서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습니다.
미국 기업 6곳은 한국에 청정수소와 반도체 부품,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 시설 등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도 확실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여러분들께서 한국에 마음껏 투자하고 큰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두 나라 기업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삼성과 SK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고,
미국의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보잉 CEO 등은 앞으로 한국 기업과 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 수석 : 한국과 미국의 기업이 반도체, IT, AI, 바이오 등 모든 첨단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대등한 관계로, 이제는 서로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이미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넷플릭스를 포함해 이틀간 59억 달러, 우리 돈 7조 9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배터리와 바이오, 수소, 원전 등 첨단 산업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20여 건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곽영주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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