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 49% 폭락...'은행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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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로 위기에 몰렸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폭락하며 '은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25일 뉴욕 증시에서 이 은행의 주가는 전날보다 49% 떨어진 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은행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이후 위기설이 돌면서 100달러를 넘던 주가가 9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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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로 위기에 몰렸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폭락하며 '은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25일 뉴욕 증시에서 이 은행의 주가는 전날보다 49% 떨어진 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가 하루 만에 반토막 나면서 역대 처음으로 한 자릿수가 됐습니다.
이 은행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이후 위기설이 돌면서 100달러를 넘던 주가가 9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지난달 20일에는 역대 최저였던 12.18달러로 마감됐는데, 이보다 약 25% 더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가 폭락은 전날 공개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른 것입니다.
1분기 말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예금 보유액은 1천 45억 달러, 약 140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1%, 96조 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JP모건 등 대형 은행 11곳으로부터 300억 달러, 약 40조 원을 지원받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예금 감소액은 1천억 달러, 약 134조 원이 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현재 산송장이나 다름없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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