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전 참패 토트넘 선수단, 원정 경기 찾은 팬들에 환불

박효재 기자 2023. 4. 26. 09: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선수들이 지난 23일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 초반 대량 실점 이후 참담해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선수들이 뉴캐슬전 대패 참사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원정 응원을 왔던 팬들에게 환불을 약속했다.

토트넘은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말로도 이미 벌어진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뉴캐슬 경기 원정 응원을 오셨던 팬 여러분께 입장권을 환불해드리겠다”는 선수단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단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원정 응원을 하러 갔던 팬들은 24시간 이내에 환불 신청을 하고, 신청을 마친 팬들에게는 1주일 안에 환불이 이뤄진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토트넘 원정 팬은 3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손흥민(31)의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크게 졌다. 특히 경기 시작 21분 만에 5골을 먹히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토트넘은 바로 다음 날 이 경기를 지휘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하며 분위기 추스르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대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조건인 4위 진입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승점 53점으로 6위까지 떨어졌다.

오는 28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하는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점)에게도 패한다면 4위 경쟁은 사실상 끝난다. 맨유는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맨유와 승점이 같은 3위 뉴캐슬도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