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성장 정체에 빠진 K팝의 현 상황 진단 및 제안
이번 빌보드 매거진 주제는 'K팝의 미래'로 K팝의 가파른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서 방시혁 의장이 커버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빌보드는 방시혁 의장을 '여러 차례의 메가 딜로 음악 비즈니스를 재편하고 있는 인물' '기업가이자 여전히 작곡과 프로듀싱을 하고 있는 창작자'로 소개하며 K팝의 미래에 대한 방시혁 의장과의 대담을 담은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방시혁 의장은 빌보드와 인터뷰를 통해 K팝 산업의 리딩 기업 의장으로서 'K팝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K팝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하이브의 성장 전략을 밝혔다.
이어 성장 정체에 빠진 K팝의 현 상황을 진단하며 글로벌 음반사 및 매니지먼트사와 제휴, 기술과 융합 등을 돌파구로 제시했다. 그는 "하이브 또한 글로벌 음악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시스템·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하이브의 중장기 사업 전략인 멀티 레이블 체제 하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레이블을 확보하고 하이브가 축적한 운영 시스템과 기술력을 토대로 멀티 레이블 간 시너지를 가속화해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방시혁 의장은 멀티 레이블 체제를 통해 습득한 네트워크·노하우·경험 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계속해서 배출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일환 중 하나로 유니버설뮤직그룹 게펜 레코드와 협업해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하고 글로벌 아티스트 데뷔를 계획 중이다.
또한 하이브의 또 다른 성장 전략 키워드로 기술의 융합을 꼽았다. 플랫폼과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준비해나가는 과정에서 수퍼톤·이너버즈·자이언트스텝 등과 같이 강소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수 및 투자를 지속해 나가고 팬과 대중의 음악 경험을 고도화 할 융합의 결과물을 점진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5월 중에는 음악과 기술을 융합한 신개념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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