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 진출…알디솔루션에 지분투자

김종윤 기자 2023. 4. 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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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국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스타트업과 약 4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생산 고도화 노하우를 알디솔루션의 폐배터리 처리 원천 기술에 접목한다.

SNE리서치는 세계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60조원에서 2040년 약 200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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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전략적 투자 후 양산 체제 구축
지난 25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왼쪽)와 손일 알디솔루션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국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스타트업과 약 4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알디솔루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고순도의 유가금속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지분투자를 기반으로 이르면 연내 양산 체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생산 고도화 노하우를 알디솔루션의 폐배터리 처리 원천 기술에 접목한다.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 규모는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세계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60조원에서 2040년 약 200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항집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의 핵심 요소인 혁신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차세대 소재에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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