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못 살 것 같아” 하하, 父 치매 걱정에 울컥 (‘하하버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하하가 아버지와 속깊은 얘기를 나눴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 AXN, K-STAR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는 부산으로 두번째 여행을 떠나는 하하-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하던 하하는 "아빠가 출장이 잦아서 일 년에 아빠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없었다. 그런데 내가 가장이 되고 나니 아버지가 얼마나 외로우셨을지 이해가 된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 AXN, K-STAR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는 부산으로 두번째 여행을 떠나는 하하-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하 가족은 부산 여행 첫 번째 코스로 영도 해녀촌에 도착해 각종 신선한 해산물을 즐겼다. 특히 막내딸 하송이 남다른 먹성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이후 이들은 ‘흰여울문화마을’에 도착해 일일 육아 도우미 그룹 위너 강승윤, 이승훈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다 함께 하하버스를 타고 부산 시티 투어를 마친 뒤 부산 여행 첫째 날의 대미를 장식할 숙소에 도착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수영장에 아이들은 환호했고 이내 물놀이를 즐기기 시작했다.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여행을 마친 늦은 밤, 깜짝 손님으로 하하의 아버지가 방문했다. 하하는 아버지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하는 ‘하하버스’ 출연 결심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 아빠가 나를 너무 사랑해서 열심히 키우지 않았냐.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바빴던 아버지의 빈자리가 너무 아쉬웠다”며 “금전적인 풍족함보다 아버지와의 소중한 추억이 더 중요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하던 하하는 “아빠가 출장이 잦아서 일 년에 아빠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없었다. 그런데 내가 가장이 되고 나니 아버지가 얼마나 외로우셨을지 이해가 된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운 적이 언제냐”는 하하의 질문에 아버지는 “지금도 가끔 혼자 운다. 그러다가 자식들이 그리워져서 전화를 하면 안 받는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하하의 아버지는 자신의 귀를 가리키며 “귓볼에 주름이 생기면 치매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얼마 못 살 것 같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약해진 아버지의 모습에 울컥한 하하는 속상함을 감추지 못하며 눈물을 참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인 하하는 가수 별과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