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 "빅가이가 시장 주도...솔루션 협력 지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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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SK쉴더스 대표가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과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RSAC) 2023'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미국 방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줄곧 글로벌 보안기업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SK쉴더스는 직접 솔루션을 제조하지 않는다"면서 주요 협력 분야로 솔루션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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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SK쉴더스 대표가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과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RSAC) 2023'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미국 방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줄곧 글로벌 보안기업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SK쉴더스는 직접 솔루션을 제조하지 않는다”면서 주요 협력 분야로 솔루션을 지목했다. 이어 “이(보안) 시장도 결국은 빅가이가 주도할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보안 대기업을 주요 협력 대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RSAC 2023' 전시회 부스 참관과 관련한 질문엔 “아직 구체적으로 둘러보지 않았다”라면서 “차츰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이 열린 서관을 찾아 리 클라리치 팔로알토 네트웍스 최고제품책임자(CPO)의 '내가 낙관적인 이유' 강연을 청취했다. 팔로알토는 네트워크 방화벽 시장 점유율 1위의 미국 최대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해당 기조연설은 박 대표가 직접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 청취 이후 현장을 떠났다. 샌프란시스코에서 26일까지 머문 뒤 미국 내 추가 일정을 위해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이번 출장은 SK쉴더스가 해외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SK쉴더스는 미국, 중국, 헝가리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베트남, 일본에서는 현지 파트너십기반으로 관제 플랫폼을 수출하거나 보안서비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 합작회사 설립, 전략적 인수합병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을 여러 번 밝혔다.
EQT인프라스트럭처(EQT)의 SK쉴더스 지분 인수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RSAC 2023에 EQT가 운영하는 사이버 보안 기업 '오픈시스템즈' MDR 사업 부문이 참가한 만큼, 양사 경영진이 본격 협력 논의를 시작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아직 인수가 최종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 협력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면서도 “실무진 차원에서 오픈시스템즈와 일반적 만남의 자리는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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