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데이터 2배·시니어 4만원대"…KT, 중간요금제 3종 출시

강산 기자 2023. 4. 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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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10GB 사이 구간 3종 신설
KT가 고객 요금제 선택권을 넓히고, 가계 통신비를 경감하기 위해 새로운 맞춤형 5G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요금제는 고객별 5G 데이터 이용 행태가 다양해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50GB~90GB 구간 5G 중간요금제(3종) ▲만29세이하 전용 ‘Y덤’ 혜택(15종) ▲만65세/75세/80세 이상 연령대별 선택 가능한 시니어요금제(4종) ▲온라인 다이렉트요금제(5종)입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5G 중간요금제(월 6만1천원/30GB)에 이어, 오는 6월 2일부터 심플50GB, 심플70GB, 심플90GB 3종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KT는 30GB~110GB 구간에 총 5종의 중간요금제를 제공하게 됩니다.

데이터 20GB당 월정액 2천원의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공유데이터 제공량을 40GB까지 늘려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월 데이터 이용량이 50GB인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6만9천원(110GB) 요금제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신설된 월 6만3천원(50GB)의 중간 요금제를 선택해 매월 6천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KT는 6월 23일 이후 동일한 혜택의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해 알뜰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데이터 이용량이 많고 콘텐츠 수요가 활발한 20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데이터 제공량은 2배로 늘리고, 티빙 구독료 50% 할인 등 혜택이 더욱 강화된 새로운 ‘Y덤’을 6월 2일 런칭합니다.

‘Y덤’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요금제 가입과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해 고객의 이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입니다. 만 29세 이하 고객이 KT 5G요금제에 가입하기만 하면 ‘Y’덤이 자동 적용됩니다. 새로운 ‘Y덤’은 다이렉트 요금제를 포함한 5G요금제 15종에 제공될 예정으로, 기존에 운영중인 무제한 요금제 Y덤(5종)을 포함하여 모든 5G요금제(20종)에서 Y덤을 제공합니다.

시니어 고객 전용 요금제도 다음달 12일 출시됩니다. 연령과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4종으로 세분화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데이터 10GB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은 신설된 5G 시니어 요금제를 국내 통신사 중 가장 저렴한 월 4만4천원에 이용할 수 있고, 선택약정(25%)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복지할인(월 최대 1만2100원), 결합 할인 등을 적용하면 실질적인 요금 부담은 1만원 대로 크게 낮아집니다.

5G 다이렉트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로, 온라인 소비에 친숙한 고객을 위해 요금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결합할인, 스마트기기할인, 콘텐츠할인 등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을 강화해 실질적인 요금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이번 모두를 위한 맞춤형 5G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크게 늘리고, OTT 서비스와 콘텐츠 할인 등 고객 맞춤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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