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간요금제 3종 공개…월 6만3000원에 50GB

이기범 기자 2023. 4. 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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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새로운 맞춤형 5G 요금제를 26일 공개했다.

새롭게 추가된 5G 중간요금제는 △월 6만3000원(50GB+1Mbps) △월 6만5000원(70GB+1Mbps) △월 6만7000원(90GB+1Mbps) 등 3종이다.

KT는 "월 데이터 이용량이 50GB인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6만9000원(110GB) 요금제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신설된 월 6만3000원(50GB)의 중간 요금제를 선택해 매월 6000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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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GB·70GB·90GB 데이터 구간 3종 신설
데이터 2배 청년 혜택, 시니어요금제 4종도 선보여
KT가 50~90GB 구간 5G 중간요금제 3종을 26일 공개했다. (KT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030200)가 새로운 맞춤형 5G 요금제를 26일 공개했다. 중간요금제로 불리는 데이터 구간은 50~90GB 요금제가 추가됐다.

청년 및 시니어 맞춤형 요금제 및 온라인 전용 요금제도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5G 중간요금제는 △월 6만3000원(50GB+1Mbps) △월 6만5000원(70GB+1Mbps) △월 6만7000원(90GB+1Mbps) 등 3종이다. 데이터 20GB당 월정액 2000원씩 차등을 뒀다.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공유 데이터 제공량은 40GB까지 늘렸다.

KT는 30GB~110GB까지 총 5종의 중간요금제를 갖추게 됐다. 새 요금제는 6월2일 출시된다.

KT는 "월 데이터 이용량이 50GB인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6만9000원(110GB) 요금제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신설된 월 6만3000원(50GB)의 중간 요금제를 선택해 매월 6000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 2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 혜택도 강화된다. 전용 요금제 가입 절차 없이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데이터 2배 혜택을 제공한다. 이 같은 혜택이 적용된 'Y덤' 프로그램은 6월2일 출시된다.

시니어 요금제 4종도 내달 12일 출시된다. △만 65세 이상 월 4만9000원(15GB+1Mbps) △만 65세 이상 월 4만4000원(10GB+1Mbps) △만 75세 이상 월 4만2000원(9GB+1Mbps) △만 80세 이상 월 4만1000원(8GB+1Mbps) 등으로 구성됐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구조다.

이와 함께 5G 온라인 요금제 5종도 추가된다. △월 3만4000원(8GB+400Kbps) △월 4만6000원(80GB+1Mbps) △월 4만9000원(120GB+1Mbps) △월 6만1000원(무제한) △월 6만9000원(무제한)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하고, 약정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대신 25% 선택약정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는 "이번 모두를 위한 맞춤형 5G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크게 늘리고, OTT 서비스와 콘텐츠 할인 등 고객 맞춤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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