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외국인 근로자 찾아가는 사회통합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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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조선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5월부터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이 하루빨리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조선업 등 국가 기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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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법무부는 조선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5월부터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외국인이 전국에 지정된 운영기관에 출석해 받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을 강사가 직접 산업현장을 찾는 방식으로 바꿔 참여율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능력을 단계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한국어 기초부터 한국 생활에 필요한 문화·제도 전반을 다룬다.
교육 대상은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5사의 전문인력(E-7)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용접공·도장공·전기공 등이다.
비전문 외국인력(E-9)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전문 인력 444명과 비전문 인력 78명 등 총 522명이 첫 시범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8만8천417명이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이 하루빨리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조선업 등 국가 기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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