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석탄 증산'을 '충격'으로 묘사…기간공업 '만가동'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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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안남도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석탄 4000톤(t) 증산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책제철연합기업소·부령합금철공장·무산광산연합기업소 등 금속공업부문, 2·8비날론연합기업소 등 화학공업부문, 전력공업부문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이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하고 전면적 발전기를 열어나갈 결의를 다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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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석탄 4000톤(t) 증산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1분기 계획을 넘쳐 수행하면서도 태양절을 맞아 증산 성과를 냈다면서 이를 '세찬 충격'이라고 묘사하고, 인민경제 각 부문에서의 반향까지 전함으로써 한껏 성과를 치켜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평남 탄전에서 타오른 사회주의 애국운동, 증산 운동의 불길을 온 나라 일터마다에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 격양된 기상'이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자강도공급탄광 탄부들의 '애국적 소행'이 전국 도처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남 탄전 탄부들의 소식을 접한 온 나라의 일꾼(간부), 당원, 근로자들이 이들처럼 '국가의 부흥발전에 이바지할 심정'을 보내오고 있다면서 일부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책제철연합기업소·부령합금철공장·무산광산연합기업소 등 금속공업부문, 2·8비날론연합기업소 등 화학공업부문, 전력공업부문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이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하고 전면적 발전기를 열어나갈 결의를 다졌다고 한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는 "우리 단위에도 전세대들이 창조한 애국운동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면서 당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 점령' 투쟁에서 혁신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몇몇 연합기업소나 사업소 지배인들의 구체적인 다짐도 실으면서 북한 내 모든 공장들이 '만가동'하는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이날 신문은 4면에서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청진금속건설연합기업소 등을 조명하면서 철강과 제철부문 성과를 부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특히 김책제철연합기업소는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신념으로 부단한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너지 절약형 산소열법 용광로 건조 화입과 공기 압축기 시운전이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경제 발전을 위한 기간공업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것으로 신문은 이는 "품이 많이 들면서도 나라의 철강재 생산 토대 강화와 직결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과업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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