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어디로 갈까? 도박사들의 예상은 맨유

맹봉주 기자 2023. 4.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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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은 기정사실로 본다.

유럽 현지에서도 김민재 이적설은 뜨겁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올 여름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실력에 비해 저렴한 4,000만 파운드(약665억 원)의 방출 조항을 갖고 있다. 맨유,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수 본인도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은 숱하게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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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를 바라보는 빅클럽들이 많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적은 기정사실로 본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유럽 현지에서도 김민재 이적설은 뜨겁다. 도박사들의 베팅 확률까지 공개하며 다음 행선지를 예측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올 여름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실력에 비해 저렴한 4,000만 파운드(약665억 원)의 방출 조항을 갖고 있다. 맨유,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수 본인도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도박 업체에서 발표한 배당은 50%로 맨유가 가장 높다. 맨시티, 리버풀이 공동 2위, 첼시가 4위다. 확률은 낮지만 PSG(파리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도 후보에 있다"고 덧붙였다.

▲ 김민재(왼쪽)는 세리에A,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을 거치며 빅리그 검증이 끝났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당시 나폴리가 지불한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김민재는 세리에A는 물론이고 유럽 최고의 센터백 수비수로 거듭났다. 짠물 수비를 자랑한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이 눈앞에 있고 창단 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김민재와 나폴리는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여기에 2년 더 연장할 옵션도 포함됐다.

변수는 방출 조항이다. 올 여름이면 세리에A가 아닌 다른 리그 팀들은 방출 조항 4,000만 파운드를 내고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 의지가 강한데,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

그 사이 맨유가 공격적으로 치고 나갔다. 지난해 말부터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은 숱하게 불거졌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를 이번 여름 내보내려 한다. 센터백 개편을 시도하며 김민재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펩 과르디올라가 김민재 팬으로 알려진 맨시티도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등 많은 센터백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김민재에게 욕심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적설에 휩싸인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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