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尹인터뷰 논란에 "민주, 尹 외교 실패로 모는 프레임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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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발언에 오역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만일 영문을 통해서 영어로, 영어 통역을 통해서 전달되고 했으면 중간에 노련한, 우리 말을 영어로 통역하는 분들이 노련하게 조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워싱턴포스트 기자도 한국계인 만큼 바로 녹음한 걸 녹취로 내놓았다"며 "그 문제(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는 맥락 상으로 보면 우리 외교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외교 상대방에 대한 것이 이야기됐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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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日에 국권 양도' 주장 지나쳐…병자호란인가"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발언에 오역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만일 영문을 통해서 영어로, 영어 통역을 통해서 전달되고 했으면 중간에 노련한, 우리 말을 영어로 통역하는 분들이 노련하게 조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외교에 가면 무조건 실패로 몰아야 된다는 이런 어떤 프레임 같은 것을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워싱턴포스트 기자도 한국계인 만큼 바로 녹음한 걸 녹취로 내놓았다"며 "그 문제(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는 맥락 상으로 보면 우리 외교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외교 상대방에 대한 것이 이야기됐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큰 맥락으로 보자면 윤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을 추진하고 한일 간의 교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았거나 크게 배웠던 대목은 우리 역사에서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당시에 김대중 대통령의 외교였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우리가 한일 간의 교섭관계가 1500년을 넘는데 지난 50여 년간의 사이에 불행한 역사 때문에 그런 모든 역사가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든가 이런 맥락으로 하신 말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모든 말에는 맥락이 있고 또 문맥이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또 "국권을 무슨 양도했느니 하는 것도 너무 지나치다"며 "예전에 병자호란 이럴 때 보면 남한산성에 갇혀서 나라가 위기에 있는데 저거 도대체 누구랑 협력하고 누구랑 타협하고 누구랑 협상해야 되고 이런 것을 무시한 채, 왕에게 엉뚱한 소리하고, 그 산성 내부에서 백성들은 도탄에 빠뜨리게 해놓고 싸우는 사람들"이라고 비유했다.
최 의원은 "이제는 우리도 국력이 컸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대할 수 있는 만큼, 우리 대통령이 대한민국 전체의 이익을 걸고 외교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거나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일을 어떻게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야당 일각에서 김건희 여사가 이번 방미 기간 넷플릭스 투자 유치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는 데 대해 "대통령 부인도 이번 순방외교에 질 바이든 여사랑 역할이 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정숙 여사를 겨냥해 "과거에 민주당은 대통령 부인이 단독으로 전용기를 타고 외국을 다녀온 적도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전날 '넷플릭스로 투자 유치' 내용을 '넷플릭스에 투자'로 오독해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을 향해 "민주당 일각의 어떤 mentality(사고방식) 같은 걸 보여주는 것 같다. 확증편향 같은 것"이라며 "외교만 나가면 불안하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는데 지금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이 민주당 일부 인사들의 무분별한 말"이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이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야당 일각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국민의힘은 유상범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영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오역"이라고 해명했으나, 인터뷰를 진행한 WP 기자가 윤 대통령의 한국어 발언을 직접 공개하며 오역은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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