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5G 중간요금제 3종 추가…"20GB 당 2000원씩 증가"

심지혜 기자 2023. 4.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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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

5G 데이터 30~110GB 사이 구간에 3종이 신설된다.

KT는 지난해 8월 출시한 5G 중간요금제 월 6만1000원·30GB에 이어 요금제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예를 들어 월 데이터 이용량이 50GB인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6만9000원·110GB 요금제만 선택해야 했는데 월 6만3000원·50GB를 선택해 매월 6000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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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0GB·70GB·90GB 신설…공유 데이터 제공량 확대
온라인 전용 요금제도 5종 추가…기존 요금제는 혜택↑

[서울=뉴시스] KT가 5G 중간요금제 3종을 새롭게 추가한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 5G 데이터 30~110GB 사이 구간에 3종이 신설된다. 2000원을 더 내면 20GB씩 추가되는 구조다.

KT는 지난해 8월 출시한 5G 중간요금제 월 6만1000원·30GB에 이어 요금제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30GB~110GB 구간에 총 5종의 중간요금제를 제공하게 된다.

신설 요금제는 심플50GB, 심플70GB, 심플90GB으로 각각 6만3000원·50GB, 6만5000원·70GB, 6만70000원·90GB다. 데이터 20GB당 월정액 2000원씩 늘어난다.

이번 요금제 신설로 KT 가입자는 본인의 데이터 이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월 데이터 이용량이 50GB인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6만9000원·110GB 요금제만 선택해야 했는데 월 6만3000원·50GB를 선택해 매월 6000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KT는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하는 공유데이터 제공량을 40GB까지 늘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6월 23일 이후 동일한 혜택의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해 알뜰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KT가 신설한 5G 중간요금제에 발맞춰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도 5종의 상품을 추가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이번 요금제 신설에 발맞춰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도 5종의 상품을 추가했다. 온라인 전용인 '5G 다이렉트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다.

KT는 7월 3일부터 ▲월 3만4000원·8GB ▲월 4만6000원·80GB ▲월 4만9000원·120GB ▲월 6만1000원·무제한(공유데이터 50GB) ▲월 6만9000원·무제한(공유데이터 70GB)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는 'Y덤'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월 3만7000원·10GB는 11GB로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월4만4000원·30GB와 월 5만5000원·200GB 상품은 10GB였던 공유 데이터를 각각 30GB, 40GB로 상향 조정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모두를 위한 맞춤형 5G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늘렸다"며 "고객 맞춤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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