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동참’ 토트넘, 뉴캐슬전 원정 팬 비용 환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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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참패 후유증은 계속된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했다.
선수단은 "홈, 원정에서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뉴캐슬전 티켓 비용을 돌려드리고자 한다"라며 환불 의사를 밝혔다.
토트넘 선수단은 "뉴캐슬전 입장권 환불이 결과를 바꾸지 못한다는 걸 안다"며 "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로 굳은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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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비용 환불 의사도 밝혀
토트넘, "맨유전에서 모든 걸 바치겠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리그 경기의 참패 여파였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경쟁 중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났다. 토트넘이 뒤져 있는 만큼 승리가 필수였다.
승점 6점짜리 승부에서 토트넘은 6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 실점하더니 전반 21분에는 스코어가 0-5까지 벌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4분 해리 케인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가 실점하며 1-6으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경기에 굴욕적인 기록도 쏟아졌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5골을 내준 팀이 됐다. 구단 역사에서도 7년 만에 5실점 했고 10년 만에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다.
대패 속 토트넘의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사령탑 업무를 수행하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과 결별했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에게 다시 감독 대행 임무를 맡기는 촌극이 벌어졌다.
선수단은 팬심 달래기에 나섰다. 해당 성명문은 통해 “여러분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며 “뉴캐슬전은 매우 좋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로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 걸 일지만 우리를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금전적인 보상도 이뤄진다. 선수단은 “홈, 원정에서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뉴캐슬전 티켓 비용을 돌려드리고자 한다”라며 환불 의사를 밝혔다.
토트넘 선수단은 “뉴캐슬전 입장권 환불이 결과를 바꾸지 못한다는 걸 안다”며 “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로 굳은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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