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 하는 대전시민 늘어…스트레스·우울감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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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를 하거나 스트레스·우울감을 느끼는 대전시민이 늘어났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시민 4천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흡연율이 18.5%로 집계됐다.
정신건강 수준을 보여주는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간 계속 상승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지역 보건의료계획과 건강증진사업에 반영해 시민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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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술·담배를 하거나 스트레스·우울감을 느끼는 대전시민이 늘어났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시민 4천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흡연율이 18.5%로 집계됐다.
2021년 조사 때 17.8%보다 0.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월간 음주율도 2021년 52.2%에서 지난해 57.2%로 5.0%포인트 증가했다.
정신건강 수준을 보여주는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간 계속 상승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의 경우 24.0%에서 24.5%로 높아졌고, 우울감 경험률은 6.5%에서 6.7%로 증가했다.
다만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9.3%에서 24.3%로 5.0%포인트 올라갔다.
걷기 실천율도 39.8%에서 53.2%로 13.4%포인트 증가했고, 건강생활 실천율은 30.6%에서 40.2%로 9.6%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지역 보건의료계획과 건강증진사업에 반영해 시민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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