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실적 부진은 '잠깐'...하반기 개선 기대-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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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천보의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중장기적인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4분기 천보의 매출액은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날 전망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상 요건 충족을 위해 배터리 밸류체인상 전해질·첨가제의 탈중국화가 중요해지면서 국내 고객사와 협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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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6일 천보의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중장기적인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올해 1·4분기 천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쪼그라들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90% 급감했다.
2차전지 소재 부문의 매출액이 부진하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EV) 시장의 성장 둔화와 최근 전해질·첨가제 시장 가격 급락으로 구매 수요가 위축돼 주요 고객사향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판가 하락에 원재료 비용 상승까지 겹치면서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2·4분기까지는 부진을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전해질·첨가제 업황 둔화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4분기 천보의 매출액은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12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4분기부터는 개선세가 기대된다. 신규 캐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P전해질 1000t과 F전해질 9000t 등이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중국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도 2·4분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상 요건 충족을 위해 배터리 밸류체인상 전해질·첨가제의 탈중국화가 중요해지면서 국내 고객사와 협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천보는 사실상 국내 유일한 대규모 전해질·첨가제 양상 능력과 제품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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