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청주대·서원대·건국대글로컬캠퍼스도 '천원의 아침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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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와 청주대, 서원대, 건국대글로컬캠퍼스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선정한 '2023 천원의 아침밥' 2차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정부가 아침밥을 먹기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좋은 품질의 식사를 싼값에 제공하고 쌀 소비도 늘리자는 취지로 2017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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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와 청주대, 서원대, 건국대글로컬캠퍼스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선정한 '2023 천원의 아침밥' 2차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이르면 5월부터 재학생들에게 아침 한끼를 1000원에 제공한다. 이로써 충북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는 대학은 중원대에 이어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이들 5개 대학 재학생들은 이르면 5월부터 11월까지 앞으로 양질의 아침을 단돈 1000원에 먹을 수 있게 된다. 방학과 휴일에는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지 않는다.
충북대는 5월 2일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식당에서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제공한다.
청주대는 5월 중순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대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등교 시간에 대학 중문 일대에서 '천원의 아침'을 시범 제공했다.
이 기간 매일 메뉴를 변경하면서 학생의 아침밥 선호도를 파악한 후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진흥원에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2차 모집에 지원했다.
서원대는 1학기에는 6월 기말고사 기간에만, 2학기에도 10월 중간고사 기간에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정부가 아침밥을 먹기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좋은 품질의 식사를 싼값에 제공하고 쌀 소비도 늘리자는 취지로 2017년 도입했다.
학생과 정부가 각각 1000원씩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각 대학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러다 보니 대학이 부담해야 할 돈이 3000원 안팎이어서 일부 대학은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사업을 꺼리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아침밥을 먹지 못하는 학생들의 호응이 큰 만큼 정부가 비용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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